2021.09.27 21호 책 읽는 고양이 ‘체키’가 배달하는 북레터, ‘체킷’. 더이상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어떤 책을 읽을지 몰라 헤맬 필요 없을 거예요. 체킷 팁: 이미지 클릭 시 이동해요😺 📕빠르게 감상하는 오늘의 책 데이비드 흄 줄리언 바지니 인간 본성, 궁금해? 그가 우울을 통해 얻은 가장 중요한 교훈은 그의 전체 철학 프로젝트의 초석이 되었다. 철학은 인간의 본성에 대한 정확한 이해에
뿌리를 두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을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철학자들의 상상대로 다룰 때 철학은
실패한다. 흄은 평범한 일상생활 속의 인간을 그대로 이해하는 것만이 철학의 기반이 된다고 생각했다. 요즘 전세계적으로 흥행하는 K드라마 '오징어 게임', 혹시 북플러님도 보셨나요?😁 골목게임이라는 참신한 소재로 경쟁 사회에서의 인간 본성 문제를 다뤄 화제가 되었죠. 예나 지금이나 인간 본성에 관한 의문을 다룬 작품들은 찾아보기 어렵지 않네요. 그만큼 오래 전부터 풀리지 않는 숙제인 것이겠죠. 여러 학문 중에서도 특히 철학은 인간 본성
탐구에 뿌리를 두고 있어요. 그래서 철학책을 읽다 보면 자신만의 생각을 세우고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지만, 철학은 재미있게 접하기 어려운 분야라고 많이들 생각해요. 평소에 흥미가 없다면 더더욱요. 줄리언 바지니의 <데이비드 흄>은 철학에 대한 편견을 깨는 책이에요. 저명한
철학 칼럼니스트가 쓴 만큼 탄탄하고 흥미진진한 내용, 깔끔한 구성과 세련된 사진들이
돋보여요. 18세기 경험주의 철학자 흄의 삶과 사상을 연대기순으로 설명했어요. 지나치게 이성 위주였던 철학의 초점을 인간 본성으로 옮긴 철학자인 흄이 남긴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심연과 같은 인간 본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지도
몰라요. 😺: 아르테 출판사의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믿고 읽어보려고요. 문학, 철학, 음악, 미술, 과학,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거장 100명을 선정하고, 해당 분야의 국내
전문가 100명이 각각 짝을 이뤄 한 권씩 단행본을 내놓는대요. 관심있는 분야가 있다면 북플러님도 찾아보시길!
몫 최은영 사회를 향한 나의 몫은 어디까지일까 “이기적인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차라리 이런 일을 모르던 때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아무것도 모르고, 세상은 그럭저럭 잘 굴러가는 곳이라고 생각했던 시절로 이제 돌아갈 수가 없게 되어 버렸다고.” -몫 中- 이 문장을 읽자 19호 체킷의 책, ‘아무튼, 비건’이 퍼뜩 떠올랐어요. 이전에는 문제라고 인식하지 못했기에 가벼울 수 있었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그러한 마음으로 돌아가기가 어렵다는 여러 체키 친구들의 의견을 접했거든요. 이처럼 비거니즘, 페미니즘, 환경 문제 등 알고 나면 이전으로는 돌이키기 쉽지 않은 이슈들이 있죠. 현실에 치여 때로 잊곤 하지만, 문득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워지는 사회의 이면이 그러한 것 같아요. 변하지 않는 세상에 화가 나기도, ‘그냥 아예 모르고 살았다면 더 편했겠다’라는 허탈한 생각도 들곤 하죠. 하지만 어쩔 수 없죠, 이미 알아버렸는걸요. 개인적으로 혼자만의 힘으로 해결되지 않는 여러 이슈에 수많은 사람들이 달라붙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조금씩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나도 세상을 향한 나의 몫을 다해보자, 라는 다짐을 한 번 더 하는 편이에요.(그래서 이 소설이 더 와닿았다는!,,,) 두 주인공이 여러 가지 시선으로 사회의 어두운 면을 바라볼 때, 이를 피하기도 해보고 때로는 적극적으로도 맞서 보고, 또 속으로 분노하는 모습이 저에게도, 그리고 북플러님에게도 있었을 것 같아요. 주인공은 글로써 이에 맞서요.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사회를 향한 나의 몫을 다하게 될까요- 🖋️ “당신은 그런 글을 쓰고 싶었다. 한 번 읽고 나면 읽기 전의 자신으로는 되돌아갈 수 없는 글을, 그 누구도 논리로 반박할 수 없는 단단하고 강한 글을, 첫 번째 문장이라는 벽을 부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글을, 그래서 이미 쓴 문장이 앞으로 올 문장의 벽이 될 수 없는 글을, 언제나 마음 깊은 곳에서 잠겨 있는 당신의 느낌과 생각을 언어로 변화시켜 누군가와 이어질 수 있는 글을.” -몫 中- 📗조금 더 깊이 읽어요 자전거 여행 바이블 이준휘 자전거 탄 풍경_너에게 난 나에게 넌 🚴코로나 극복하는 슬기로운 취미생활🚴
2021년은 야외 스포츠 취미 생활의 전성시대예요! 코로나로 인해 실내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등산, 자전거, 골프 등 야외에서 할 수 있는 새로운 취미 활동이 인기를
얻고 있어요. 특히 요즘 같은 가을 날씨에 자전거를 타며 즐기는 시원한 바람은 숨통을 틔워주죠. <자전거 여행 바이블 수도권편>은
자전거에 입문한 초보자에서 상급자까지 모두에게 유용할 만한 서적이에요. 안전한 라이딩을 위한 주의사항부터, 코스 추천까지 기본적인 정보들을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어요.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운동과 여행이 동시에 가능한 스포츠케이션(sports+vacation)을
즐기고 싶은 분이라면 이번 주말에 자전거 라이딩 어떠세요? 무엇부터 알아보고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도 추천! 필자가 7년 전이나 지금이나 자전거 여행서를 쓰는 이유는 동일하다. 자전거 여행의 설렘을 독자들과 함께 느끼고 싶어서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답답한 마스크를 벗고 마음껏 들숨을 마시며 달리고 싶다. 그전까지는 ‘자전거 여행 바이블 수도권편’이 답답한 일상에 조금이나마 숨통을 틔워주기 바란다 -자전거 여행 바이블 수도권편 中 🚴당일치기로 수도권 자전거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 ”자전거 여행
바이블 수도권편”
1. 일상에서의 상쾌한 해방, 수도권 자전거 여행 K-water가 추천하는 국토종주 자전거길 <한강종주자전거길> 🔎이미지를 누르면 본문으로 이동해요! ⭐한강종주자전거길은 자전거 초보자에게도 부담 없는 코스! (난이도 ☆☆★) :강바람을 맞으며 도심 속을 달릴 수 있어요. 📌추천 코스 아라한강갑문 🠖여의도 마리나 🠖 반포대교 🠖 뚝섬 전망콤플렉스 or 광나루 자전거 공원 🠖 팔당대교 📌여행 TIP 3~4시간이 걸리는 라이딩 코스인 만큼 중간 휴식이 중요해요.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동작대교의 노을카페에서 쉬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2. 나홀로 떠나는 자전거
국토 종주 <제주도환상자전거길>로 즐기는 제주 👇이미지를 누르면 본문으로 이동해요! 이미지 출처: 자전거 행복나눔 ⭐⭐⭐제주를 생생하게 즐기고 싶다면, 제주환상자전거길 종주 (난이도 ★★★) :약 234km의 해안 길을 따라 제주도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어요. 📌소요시간: 16시간 10분 📌여행 TIP 천천히 주위 풍경을 감상하면서 마시는 커피 한 잔, 밤에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낭만을 즐기는 여행을 추천해요. (방역수칙은 기본 옵션!!) 3. 자전거와 함께 하는 사람 사는 이야기 😺체키가 자전거 라이딩 취미를 가진 김미미(가명)님을 인터뷰했어요. 김미미님은 제주도를 시작으로 자전거 국토종주를 하고 있고, 평소에도 자전거로 이동하는 걸 좋아한대요. *인터뷰는 편안한 말투로 진행됐어요 [김미미님의 나를 찾는 여행] 😺: 자전거 종주는 어떻게 시작하게 된 거야? 😃김미미: 본격적으로 자전거 종주를 시작한 곳은 제주도야. 한창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이 많았을 때라 예전만큼 사람 만나는 게 즐겁지 않고,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게 더 좋은 시기였어. 어느 순간 변한 내 모습에 공허함을 느끼고 리프레시가 필요하다고 느껴서 무작정 제주도로 자전거 종주 여행을 다녀온 거야. 😺: 제주도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여행을 해보니 어땠어? 고민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었어? 😃김미미: 혼자 자전거를 타면서 제주도 구석구석을 여행하다 보니, 내 진짜 성향을 알겠더라. 잠시 인간관계에 지쳤던 것이었을 뿐, 기본적으로 나는 사람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성향이더라고. 라이딩하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났는데, 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양한 방식의 삶과 새로운 시각을 접하고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어. 나에게 제주도 종주 여행은 마음의 활력을 얻었던 여행이었어. 😺: 차가 아닌 자전거로 다니는 제주도 여행의 장점은 어떤 거야? 😃김미미: 남들이 모르는 곳을 가 볼 수 있다는 점이지. 관광지보다도 더 좋은, 진짜 제주도를 보는 재미랄까? 우연히 자전거가 닿는 곳에서 발견한 카페, 맛집, 시골, 풍경이 자전거 여행의 묘미야. 😺: 라이딩하기 좋은 곳으로, 제주도 말고도 다른 지역 추천해 줄 만한 곳 있어? 😃김미미: 동해안 자전거길도 숙소 예약해서 1박 2일로 자전거 종주하기 좋은 것 같아. 그리고 국토종주 자전거길 인증 수첩을 구매하면, 도장 깨기 하면서 도전하는 재미가 있어ㅎㅎ 4. 자전거 라이딩 두 배로 즐기는 방법: 여행 필수 어플 ![]() 라이더들이 사용하는 어플 1위 스마트 워치와 연동, 거리, 페이스, 속도, 고도 등 라이딩의 활동과 소모 칼로리 기록 ![]() 스트라바 다음으로 많이 이용하는 어플, 네비게이션 기능 탑재 뿡뿡이 전국의 화장실/The Happy Soft 주변에 있는 전국 화장실 위치 찾아주는 어플 ![]() 카카오맵 올해 5월부터 서비스 오픈 네비게이션 기능, GPX 파일 저장 가능 (GPX 파일: 경로나 위치를 기록하는 데이터) 📚잡다한 콘텐츠 이야기 가볍고 / 즐겁게 / 이런 것도 있었어? 이미지 클릭 시 이동//(광고) 아님 search_______사망 플래그 모음.jpg 2n 년쯤 살면 알게 되죠. 영화의 조연이 죽는 시점, 혹은 거의 100%로 인물을 죽음으로 이끄는 멘트와 같은 클리셰를요. 며칠 전 인터넷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망 플래그 도감'. 목차도 재밌어요. 싸움이 끝나면 결혼하려는 사람, 필살기끼리 격돌한 후, 연기를 뚫고 먼저 나오는 사람, 결전을 앞두고 훈훈한 가족 이야기를 하는 사람 등등,, 대사들이 머릿속으로 쭉 지나가는 이 순간, 사망 플래그로 구성된 단편 영화를 함께 가져왔어요. 5분 남짓한 영화니, 다들 즐감하시길! ㅎㅅㅎ 😺: 대신 읽어주실 체키 친구 구함니ㄷr.. 내용이 궁금해!!!!! 😺 체키 친구 북플러님, 추석은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체키의 중요중요 완전중요 공지가 있습니다- 더 유익한 책을 엄선하기 위해, 더 나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체킷은 다음주부터 격주에 한 번씩 돌아올 예정이에요. 늘 체킷을 아껴주시는 북플러님! 만나는 시간은 조금 줄었지만, 양질의 콘텐츠로 북플러님이 도서관에서 헤메지 않게 더욱 더 도울 수 있는 체킷이 될게요. 그럼 다다음주에 만나요💌 -🐾체킷🐾 에디터들의 한 마디- 민트🌱: 체킷을 아껴주시는 여러분 진심으로 ㅅ..사..사랑해요💗 앞으로도 월요팅은 뭐다? 체킷과 함께다 ~
초코🍫: 흥미로운 이야기 가득 담아 돌아올게요!😿 봉봉🍭: 체키 친구들,, 한 주 늦어지지만 전 도서관에 짱박혀서 여러분을 기다릴게요!!!!! (어디가지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