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일하는가ㅣ생에 감사해ㅣ소유냐 존재냐
취향껏 골라 먹는 북플래터🍽️
시선이 머무는 책으로
북플러님만의 북플래터를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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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하는가 이나모리 가즈오, 다산북스
경제경영/일/자기계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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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통해 인간은 성장한다. 하루하루 충실히 일에 매진하면서 자아를 확립하고 인격적 완성에 가까이 다가간다.
- 왜 일하는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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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하는가?
그리고 그 일을 통해 당신은 무엇이 되기를 꿈꾸는가?
북플러님은 이 두 가지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나요? <왜 일하는가>를 읽으며 한 번쯤 답을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왜 일하는가>는 세계 100대 기업 중 하나인 '교세라' 창업자가 쓴 자신의 성공 법칙으로, '일의 의미'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위태로운 중소기업에서 전공과는 전혀 관련 없는 분야를 연구하며 의미 없이 하루를 보낸 저자가 교세라를 창업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우게 되기까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에 임했는지 세세하게 이야기하고 있죠.
책을 관통하는 핵심적인 메시지는 '일은 내면을 완성하고 두터운 인격을 갖추는 과정'이라는 것이에요. 일은 단순 돈벌이 수단이 아니라, 온 힘을 다해 몰두함으로써 마음을 연마하고 인성을 기를 수 있는 위대한 행위라는 것이죠. 이런 '몰입의 경험'을 통해 인간은 자아를 확립하고, 성장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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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거의 모든 사람이 인생의 중요한 출발을 좋아하지 않는 일을 맡으며 시작하는 게 아닐까? 하지만 문제는 많은 사람이 내가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고 있다며 스스로를 비하하고, 마지못해 계속한다는 사실이다. 주어진 일에 불만을 품고 탄식과 불평만 쏟아낸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천직이라 생각하고 즐겁게 일해야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는 건, 어쩌면 손에 잡히지 않는 파랑새를 쫓아다니는 것과 다를 바 없다. 환상을 좇기보다는 눈앞에 놓인 일부터 좋아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훨씬 중요하다.
- 왜 일하는가 中
결국 중요한 것은 ‘어떤 일을 하는가’보다도 ‘일에 얼마나 몰입하느냐’에요. 저자는 몰입의 경험을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기보다는, 우선 주어진 일을 좋아하려고 노력하라고 하는데요. 이 말이 저에겐 조금 충격적으로 다가왔어요. 늘 ‘좋아하는 일을 찾아라’라는 말을 듣고 살아서 그런지, 그런 일을 찾는 게 인생의 숙명처럼 느껴져 부담스럽게 느껴졌어요. 좋아하는 걸 어떻게 찾으라는 건지 막막하고 답답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게 아니라 주체적으로 ‘만들’ 수도 있다는 거죠. 우선 눈앞의 일에 몰입하면, 재미를 느끼고, 결국엔 그 일을 좋아하게 되는 거죠. 즉 좋아하는 일이여만 -> 재미를 느끼는 게 아니라, 반대로 재미를 느껴서 -> 좋아하게 될 수도 있다는 거예요!!!🫣 유레카‼‼
최근에 ‘제가 좋아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일’에 최선을 다해 몰입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 ‘좋아하는 일'을 할 때와 똑같은 고양감을 느꼈고, 그 일을 애정 하게 되었어요. 결국 그 벅차오름의 공통점은 ‘몰입’이었던 거죠! 그래서 저자의 말에 무한 공감이 되었답니다.
우선 몰입하면 좋아하게 된다.
좋아해야만 몰입할 수 있다.
이 선순환을 이루는 게 ‘일을 즐기는’ 비결 같아요. 말장난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일에 대해 고민해 본 북플러라면 무슨 뜻인지 알 수 있을 거라 믿어요! 회사 생활에 지쳤거나 동기부여를 얻고 싶은 북플러에게 추천할게요. 열심히 일하고 싶은 마음이 뿜뿜 🌱💖 월요일 아침에 어울리는 책이네요 😝
- 에디터 란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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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에 감사해 김혜자, 수오서재
인문교양/자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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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모든 것에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그토록 부족한 인간인데 나를 배우로 만들어 주셨으니까.
- 생에 감사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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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플러님, 요즘엔 어떤 일에 감사를 느끼시나요? 저에게 반대로 질문하신다면 답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별 일이 없으니 감사함을 느껴야 하지만,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고 그저 흘러가는 것을 바라보고만 있는 것이 요즘 저의 모습이거든요.
여기 저와는 반대로 삶의 매 순간을 감사로 가득 채운 배우가 있어요. 오늘 소개할 책은 김혜자 선생님의 자서전 <생에 감사해>예요. 선생님의 어린 시절, 연기한 작품 이야기와 주변 배우, 잘 알지 못했던 가족들의 이야기를 한 장씩 읽어나가다 보면 373쪽의 두꺼운 책도 앉은 자리에서 술술 읽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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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녀가 연기한 작품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아요. <디어 마이 프렌드>, <눈이 부시게>, <우리들의 블루스> 등 최근까지도 큰 화제를 거뒀던 작품이기에 비하인드를 엿보는 느낌이라 더 몰입해서 읽었는데요😶 한 작품에 들어갈 때마다 먹지도, 웃지도 못할 정도로 그 작품에만 깊이 빠진다는 말을 듣고서 그녀의 작품이 왜 매번 히트를 치는지 알 수 있었어요. (앞서 란란이 소개한 란란의 <왜 일하는가>와 비슷한 맥락으로!!)
마음 속에 군데군데 구멍이 나 있을 때는 타인의 행복과 기쁨도 온전히 봐줄 여유가 없어지곤 하죠. 하지만 삶 그 자체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 정말 작은 무언가에도 순수한 감사를 느끼는 그녀의 걸음을 보면서 제 마음의 구멍이 조금씩 채워지는 기분을 받았어요. 주변의 따뜻한 이웃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은 '세상은 아직 따뜻하다' 엑기스를 책으로 본 기분이랄까요. 내 삶에서 기쁨을 찾기 어려울 때, 타인의 감사함을 통해 힘든 마음을 조금이라도 낫게 할 수 있는 이 책을 북플러님께 추천해 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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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양식의 지고의 목표는 보다 깊이 아는 것인 반면,
소유 양식의 지고의 목표는 보다 많이 아는 것이다.
- 소유냐 존재냐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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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플러님은 소유하는 삶을 살고 있나요, 아니면 존재하는 삶을 살고 있나요?
이 책의 저자 에리히 프롬은 물질적 풍요에도 많은 현대인이 불안을 겪는 것은 소유에 집착하는 생활 양식 때문이라고 말해요.
‘소유하는 삶’에서 나는 자신을 세계와 대립한 것으로 파악하며, 세계를 가능한 나의 소유물로 만들어 안정감을 찾아요. 반면 '존재하는 삶'에서 나는 세계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영향을 주고받으며, 자신의 잠재력을 능동적으로 발휘하고 개발하죠. 그리고 이러한 충실한 삶의 태도는 자신의 존재를 풍요롭게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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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유 양식: 나는 지식을 가지고 있다
🤸 존재 양식: 나는 알고 있다
배움의 의미에 관해서도 소유하느냐 존재하느냐에 따라 지식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데요. 소유 양식에서는 배움을 통해 지식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고자 해요. 반면 존재 양식에서는 배움을 착각에서 벗어나 진실의 근원에 다가가는 과정으로 삼아요.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현실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통찰력을 기르려면 우린 존재 양식으로서의 배움을 지향해야 해요. 내가 가진 지식은 시간이 지나 잊히겠지만, 내가 진실을 '알게' 되면 세상을 보는 눈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죠. 그렇게 우리의 존재는 진실에 다가가며 성장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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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하는 삶'이 무거운 짐가방📦을 이고 가야만 하는 삶이라면, '존재하는 삶'은 짐가방 따위는 다 벗어 던지고 홀가분하게 떠난 여행🏖️이라고 생각해요. 북플러님 안에는 이미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힘이 존재해요. 오늘도 그 힘을 믿고 어떤 일이든 당당하게 헤쳐 나가길 바랄게요!
- 에디터 초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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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선해진 날씨와 잘 어울리는 책을 북플러분들께 소개 드리려고 해요! <커피의 위로>는 글 쓰는 바리스타 정인한 작가가 ‘좋아서 하는 카페’를 운영하며 겪은 추억이 가득한 일화를 써 내려간 에세이에요! 계절이 바뀌는 동안 카페에 수없이 오가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이야기들이 은은한 커피향처럼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답니다. ☕️
"새로 오는 이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짧은 시간 동안의 노동이 고독함으로 다가오지 않았으면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외롭지 않았으면 한다. 조금 더 욕심을 부리자면, 보이지 않는 곳의 먼지를 털어 내거나, 머그잔 속의 잘 지지 않는 얼룩을 닦아 내면서 마음속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자기 자신만 아는 결백이 마음을 살찌우는 법이다."
’이래야 한다’는 식의 위로가 아닌, 상대를 '이해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저자의 담담한 위로가 나도 모르는 사이 지쳐있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거예요. 무언가를 내어 주기만 하는 삶에 지친 북플러라면 커피 한 잔과 함께 <커피의 위로>를 읽어보는 건 어떨까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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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증정 이벤트
커피 한 잔만큼의 위로가 이 계절, 북플러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길 바라며 ! 추첨을 통해 5명의 북플러에게 앞서 소개한 <커피의 위로> 도서를 보내드려요. 하단의 참여 방법 확인 후 응모해 주세요.
📌 이벤트 참여 방법
-- 하단 이벤트 설문 제출 (~8/31)
📌 당첨 발표
-- 북플래터 팀에서 일정 종료 후 개별 연락 및 발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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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platter.lett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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