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껏 골라 먹는 북플래터🍽️
시선이 머무는 책으로
북플러님만의 북플래터를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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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주목 ~~ 💘💟
지난주 에디터 란란의 에디터의 플래터 〔책을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잘 읽어주셨나요? 지난 호차를 온전히 즐기는 방법은 나의 독서 유형 테스트로 내가 어떻게 책을 즐기는 사람인지 알아보는 것 !! 지금까지 올린 북플러 피드백 중 가장 핫했던 독서 유형 테스트, 아직 해보지 않았다면 오늘의 북플래터를 읽기 전, 지금, 당장, 해보세요 !! 결과는 다음주에 공개된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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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수집, 스몰컬렉팅 영민, 휴머니스트
에세이/드로잉/취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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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는 멀리서 본 숲보다, 그 숲속으로 들어가 나무 사이를 산책하는 경험을 더 좋아해요. 나무에 가까이 다가가야 비로소 보이는 작은 디테일이 있으니까요. 숲에 진짜로 무엇이 있는지는 멀리서 대충 봐서는 알 수 없어요.
- 작은 수집, 스몰컬렉팅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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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카페 카운터에 스티커가 비치되어 있으면 꼭 하나씩 집어오는 거, 혹시 저에게만 있는 버릇인가요? 여행지에서 생긴 아기자기한 상품 태그, 기차표를 그냥 버리지 못하는 건요? 🧾🏷️🍁
<작은 수집, 스몰컬렉팅>은 무용하다고 여겨질 수 있는 사소한 것들을 수집하는 취미에 대한 에세이예요. 어떤 사람에겐 생각 없이 꾸깃 해버리고 말 사탕 비닐이나 영수증도 '스몰컬렉터'에게는 기록에 매력을 더할 다양한 소재가 되죠. 책에 수록된 작가의 센스 만점 스크랩 작품을 보면 스몰컬렉팅이라는 취미가 더욱 설득력있고 매력적으로 느껴져요. 기록을 좋아하는 제게는 눈이 마구 즐거워지는 책이었답니다.
책을 읽으며 스몰컬렉팅 방식으로 여행을 기록하고 싶어졌어요. 알 수 없는 의무감에 사게 되는 기념품보다 꼭 가고 싶었던 미술관의 티켓이 더 소중하게 여겨질 때가 있거든요. 여행지에서 모은 작은 것을 취향에 맞게 콜라주하다 보면 여행의 추억도 나만의 스타일대로 각색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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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컬렉팅에 조금 더 흥미가 생긴 북플러들을 위해 영민 작가의 부산 여행 브이로그를 공유해요. (책을 읽으며 궁금해진 스몰컬렉팅 과정이 영상에 그대로 나와 있어요.)
영상의 묘미는 하루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자기 전 숙소 테이블에 둘러앉아 하루 동안 모은 작은 것들을 스크랩하는 장면이에요. 와인 한 잔 옆에 두고 하루의 기억이 담긴 스티커, 영수증, 사탕 비닐 같은 것들을 취향에 맞게 오려 붙이면 센스 만점 작은 한 페이지가 탄생하죠 📝 여행 도중의 스몰컬렉팅 활동은 여행지에서의 기억이 희미해지기 전 더욱 생생한 기록을 남길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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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생각난, 몇 해 전 뉴욕 여행에서 모은 작은 것들.
주머니에 넣어 온 뉴욕을 일기장에 무식하게 붙여 두었어요.
(별 볼일 없는) 저의 스몰컬렉팅을 북플러님에게만 공유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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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쓰기는 부담스러운데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을 만들어내는 데는 아주 아주 관심이 많아요
- 브랜딩을 위한 글쓰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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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브랜딩 관련 업무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브랜드의 핵심 메시지를 뾰족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이 책은 브랜드의 본질을 담은 슬로건을 만들거나 브랜드에 어울리는 화법과 언어를 다듬어 가는 일과 같이 '글'과 관련한 브랜딩 실무에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에요.
단순한 글쓰기 스킬이 아니라 브랜드를 깊이 이해하고 글을 통해 브랜딩 단계를 밟아나가는 과정을 소개해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특히나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추려 나만의 언어로 다듬어 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죠. 꼭 실무가 아니라도 글의 핵심을 정리하고 전달력 있는 글쓰기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책이라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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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브랜드가 자신만의 언어를 가지고 있는가' 그리고 '사용자와 소비자들이 그 언어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는가' 저는 좋은 브랜드, 매력적인 브랜드를 판별하는 기준 중 하나가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브랜딩을 위한 글쓰기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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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는 브랜드 페르소나 만들기, 브랜드 언어와 화법 구축하기 등 BX 라이팅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그중에서도 좋은 브랜드 슬로건을 만드는 법을 소개할게요 🤓
<좋은 브랜드 슬로건의 요소>
1.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집약한 슬로건
2. 브랜드의 화법과 언어를 잘 담아낸 슬로건
3. 브랜드의 fanship을 자극하는 슬로건
tvN의 '즐거움엔 끝이 없다.' 나 맥도날드의 'I'm Lovin' It' 같이 우리 주변에서 꽤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슬로건은 단지 멋진 문장을 잘 뽑아서거나, 꾸준히 하나의 메시지를 전달해서만이 아니라는 거죠. 진정으로 우리 브랜드를 잘 나타내줄 한 문장을 고심해, 그 문장에 우리 브랜드만의 화법이 묻어나도록 재정비하는 과정도 필요하고, 애초에 우리 브랜드를 계속 애정해줄 잠재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단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거예요! 그래야 한 줄만 들어도 '아!'하는 매력적인 문장이 나온다고 작가는 말해요. (책에는 더 자세한 방법이 설명되어 있답니다)
좋은 언어를 쓰는 브랜드에 애정이 가는 이유도 아마 이런 과정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북플래터가 구독자분들을 '북플러'라고 부르고, 조금은 친근한 언어로 책을 소개하는 이유도 모두 우리 북플러가 책을 재밌고 편하게 읽었으면 하는 마음인 것 같아요. HOXY,, 느껴지시나요,,, ? (두근두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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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번 해보았습니다, 남기자의 체헐리즘 남형도, 김영사
사회/에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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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기자 때 휠체어를 타고 서울 시내를 다녀 봤습니다. 세상이 처음 불편해졌지요. 직접 체험해 알리는 기사를 써보기로 했습니다. 이름은 '체헐리즘', 체험과 저널리즘을 합친 말입니다. 사서 고생하며 깊숙한 이면을 알리고, 가장자리가 보이도록 힘쓰려 합니다.
- 남기자의 체헐리즘 소개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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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야지! 하며 결의를 다지던 때는 어디로 가고, 뉴스만 보면 는 각박한 세상에 피곤함을 느껴 TV를 꺼버리기 일 수인 요즘을 살고 있어요. 그러던 중 출근길에 유튜브 알고리즘에 '아직도 세상은 살 만 합니다' 류의 영상이 우연히 뜰 때면 인류애와 더불어 타인의 삶에 대한 공감과 존중이 얼마나 중요한지 더욱 절실하게 느끼죠.
폐지 165kg 줍기, 취준생으로 돌아가 자기소개서 써보기, 10명에게 거절당하기 연습 등 사회 문제를 넘어 개인의 문제까지. 모든 걸 발로 뛰어 몸소 체험하고 쓰는 저널리스트 남형도 기자의 연재기사 ' 체헐리즘'이 책에 담겼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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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한지 사흘 만에, 브라를 결국 벗었다.
육체적인 불편함보다 더 힘든 건, 버거운 시선이었다. 누가 뭐라 안 했어도 그것만으로도
무언의 족쇄였다. 그래서 여성들도 쉬이 벗을 수 없었겠구나, 절실히 깨닫게 됐다.
- 제가 한번 해보았습니다, 남기자의 체헐리즘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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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유쾌한 문체지만 내용까지 마냥 즐겁지는 않아요. 조잘대는 아이들과 운동장에서 놀며 쓴 「24년 만에 초등학생이 돼봤다」 기사엔 교육 경쟁에 시달리는 초등학생의 모습이, 최진철씨와 함께 다니며 폐지 줍는 하루를 보낸 「폐지 165킬로그램 주워 1만 원 벌었다」에선 불편한 몸을 이끌고 폐지 담는 리어카를 끄는 우리 동네 할머니의 모습이 떠오르니까요.
그런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진 적이 있었나? 아니, 관심은커녕 그분들이 끼치는 작은 불편에도 괜한 눈총을 보내지는 않았었나? 착한 주제와 어찌 보면 뻔한 깨달음. 하지만 그렇기에 일상 속의 나의 행동을 더욱더 돌이켜보게 하는 기사들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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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모나지고 싶은 누군가에게 ⚪
주변 사람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아 말로, 때로는 행동으로 상처 준 적이 많아요. 아예 모르는 사람일 땐 그 이해의 폭이 더 좁아져 속으로 모난 생각을 품은 적도 많죠.
‘타인의 삶’이라는 말, 여러분들에게는 어떻게 다가오나요? 직접 경험해보기 전까지는 절대 알 수 없는 것이 타인의 삶이라 알지 못한 채로 상처 주는 게 우리들의 모습인 것 같아요. 그렇기에 '이해하기 위해선 노력밖엔 방법이 없다'라는 사실을 계속해서 상기해야만 하는 거겠죠. 서로에게 냉담해지기 쉬운 세상 속에서 조금 더 따뜻한 시선을 지켜내기 위해서요.
- 에디터 봉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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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지에 남겨놓은 것은 절대 되찾을 수 없다. 모든 만남이 최종적이다. 아무도 지평선 너머에서 돌아오지 않는다. 어떤 사물이나 사람에게 돌아간다는 건 불가능하다. 시야를 벗어난 것은 뭐든 영영 잃은 것이다.
- 먼 곳에서 中
에르난 디아스 작가의 장편 소설 <먼 곳에서>는 미국 서부 개척시대에 스웨덴 출신의 이민자 호칸이 잃어버린 형을 찾아 미대륙을 횡단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요.
크고 작은 위기, 낯선 이들과의 만남과 헤어짐, 홀로 떠남 등 끊임없는 사건의 연속에 몰입해 읽다 보면 이방인 호칸이 느끼는 고독과 외로움이 생생하게 전해지는데요. 그 감정들이 슬프면서도 아름답게 느껴져 신기했답니다. 어쩌면 고독은 인간의 가장 근원적 감정이기에 그렇게 느낀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전설 같은 배경 속, 인간의 근원적 외로움을 모두 담아낸 대서사시 같은 이야기. 궁금한 북플러 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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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증정 이벤트
추첨을 통해 문학동네 출판사에서 5명의 북플러에게 <먼 곳에서> 도서를 보내드려요🎁 참여 방법 확인 후 응모해 주세요.
🤍이벤트 기간: 4월 8일(월) ~ 4월 11일(목)
🤍당첨 인원: 5명
🤍이벤트 참여 방법
하단 설문 제출 (~4/11)
🤍당첨 발표
일정 종료 후 문학동네 출판사에서 개별 연락 및 발송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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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platter.lett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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