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바꾸거나, 목표를 이루거나,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고군분투하고 있다면 이 말을 해주고 싶다. 문제는 당신에게 있지 않다. 문제는 당신이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내주는 힘에 있다.
- 렛뎀이론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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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플러님의 일상을 지배하는 스트레스 요인은 무엇인가요? 고백하자면, 저의 스트레스는 대부분 '타인'이예요. 남이 나에게 싫은 행동을 해서, 나에게 피해를 줘서... (이렇게 쓰고 보니 정말 남 탓만 하는 사람같네요)
나쁜 행동만이 스트레스 요인이 아니라는 게 더 힘들 때도 있어요. 부탁을 거절할 때 서운해하는 것을 보는 것, 남을 위해서 조언했는데 긍정적인 반응이 돌아오지 않는 것, 때로는 그들이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혼자 상처받는 것까지요.
이러한 상황에서 이 책이 제안하는 방법은 하나예요. Just, LET TH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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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내버려둬라. 아무것도 하지 말고 내버려둬라. 그들이 뭘 하든 내버려둬라.
인간의 원초적 두려움은 나의 안전망에서 벗어난 행동을 통제하려는 욕구를 불러일으키죠. 하지만 그것을 통제한다고 해서 내가 원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을까요?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내버려두는 것이에요.
만약 내 애인이 나를 버릴까 봐 두렵다면? 친구가 더 이상 나를 좋아하지 않을까 봐 두렵다면? -- 그 행동을 내가 바꿀 수 있을까요? 렛뎀이론은 이렇게 답해요. 데이트 상대, 동업자, 가족 구성원 등 다른 사람이 당신이 바라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그들을 억지로 변화시키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상대방이 자기 모습을 있는 그대로 드러낼 수 있도록 내버려두자. 그냥 내버려두고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 선택하자. (...) 당신 주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든지 힘은 항상 당신에게 있다.
하지만 타인에게서 시선을 돌린다고 문제가 해결되나요? 그래서 책은 다음 단계를 제안해요. LET ME. 한국어로 간단히 풀어내자면, 내버려두고 너 할 일 해라.
남에게 신경을 끄는데 그친다면, 순간의 스트레스는 벗어날 수 있지만 상황 자체는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기력 해지기 쉽죠.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행동을 해야 해요. 애인이 주말에도 연락을 안 함으로써 나에게 상처를 준다면, - 따지고, 화내고 싶은 욕구가 차올라도 그저 내버려두세요. 그리고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세요. 내가 할 수 있는 행동을 판단하세요. 나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과는 더 이상 함께하지 않겠다는 방법 등이 떠오르겠죠.
다른 사람이나 외부에 있는 세력에 힘을 더는 넘겨주지 않고 스스로 되찾게 될 때, 우리는 우리의 반응에 집중해 우리의 힘을 발휘할 수 있어요. 자율성을 찾고 이 상황을 컨트롤 하는 힘을 상대에서 나로 전환 수 있어요.
결국 스토아 철학, 불교, 분리 이론, 렛뎀 이론 등의 가르침이 관통하는 문구는 결국 하나예요.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자신에게 집중하자. 진정한 힘은 거기에 있다> 북플러님이 자신의 힘을 이미 알고 있다면, 진심으로 축하하고 또 부러워요. 그리고 아직 그 힘을 찾지 못한 북플러라면, 이 책이 조금의 길잡이가 되어주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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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뎀이론 .. 모든 북플러와 함께 읽고 싶어요
이 책을 다 읽고 습득한다면 더 이상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더 평안하고 계획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믿고 있기에
짧은 지면으로 그치기는 아쉬워 완독클럽을 열었어요
같이 읽으면 벽돌책(무려 387쪽..)도 끝낼 수 있답니다✨✨
상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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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 레프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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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는 19세기 러시아를 배경으로 사랑과 결혼, 그리고 사회적 규범 속에서 살아가는 여러 인물들의 삶을 교차적으로 그린 작품이에요. 서로 다른 선택과 가치관이 얽히며 전개되는 이야기 속에서, 독자는 자연스럽게 사람과 삶을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소설이죠.
이 작품은 단순한 사랑 이야기는 아니에요. 사랑, 욕망, 책임, 그리고 타인의 시선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마음을 아주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소설이에요. 배경은 러시아 귀족 사회지만, 읽다 보면 요즘 이야기인가 싶을만큼 우리 삶과 닮아 있는 부분도 많아요.
이 소설은 크게 두 인물, 안나와 레빈을 중심으로 전개돼요. 안나는 상류 사회 속에서 안정된 삶을 살지만, 어느 계기로 기존의 삶과 전혀 다른 선택을 마주해요. 반면 레빈은 도시를 떠나 시골에서 농장을 운영하며, 사랑과 삶의 의미, 그리고 신념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요. 다른 방향으로 살아가는 두 인물을 통해 사랑, 결혼, 사회적 시선,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마주하게 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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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아르카지예브나는 책을 읽고 내용을 이해했지만, 책을 읽는 행위, 다시 말해 다른 사람들의 삶의 반영을 좇는 행위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녀로서는 자신의 삶을 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책을 읽으면서도 누구 하나를 쉽게 옳다, 틀리다 판단할 수 없었어요. 인물들은 모두 각자의 행동의 이유와 감정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더 인간적으로 느껴졌거든요. 그래서 읽는 내내 판단하기보다 이해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됐어요. 전쟁, 농민, 사회 구조 같은 시대적 문제뿐 아니라, 인간이 평생 고민하는 신념과 행복의 문제까지 녹아들어간 이야기라서 독자는 인물을 판단하기보다 이해하게 되고,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게 되죠.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인간의 감정과 삶을 깊이 이해하고 싶은 북플러, 특히 사랑을 비롯한 인간관계와 선택에 대해 스스로 질문해보고 싶은 북플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이 책이 쉽게 답을 주는 건 아니지만, 다양한 삶의 모습과 선택을 보여주며 스스로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를 생각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꼭 읽어보면 좋을 고전 소설인 것 같아요.
-에디터 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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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의 생일이야 진은영, 초록귤
시 /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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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도 똑같이 주홍빛 해가 저물어.
엄마 아빠가 집에 매달아 놓은 해먹처럼
기억의 기둥들 사이에 해먹이 있어.
- 오늘은 나의 생일이야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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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사랑의 동력이 될 수 있을까요?
오늘 호차에서는 조금 특별한 상실의 감정을 다루는 그림책을 소개해요. 북플래터에서 그림책은 처음 다뤄보는 것 같은데요. 그림책 작가 이수지와 시인 진은영이 함께 만든 시그림책 <오늘은 나의 생일이야>입니다.
이 책은 세월호 이후, 돌아오지 못한 한 아이의 열일곱 번째 생일을 떠올리며 쓰인 진은영 작가의 시에서 시작된 이야기예요. 그 시에 나란히 참사 이후 무심코 스쳐 지나가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그려온 이수지 작가의 그림이 채워져 있어요.
생일 하면 보통 행복하고 밝은 분위기가 으레 떠오르는 만큼, 책은 아름다운 파스텔 톤의 그림으로 가득해요. 천진한 색감과 아이의 해맑은 메세지가 오히려 ‘상실’의 상황과 대비되면서 더 깊은 슬픔을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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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상실을 힘주어 말하지 않아요. 대신 그날 이후를 살아가는 마음, 그리고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떠난 사람을 기억해야 하는지를 아주 조용하게 건네는 작품이었어요.
🕖 상실 이후의 시간
북플러님은 누군가를 잃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사람은 살아가면서 다양한 방식의 상실을 필연적으로 경험해요. 때로는 그것이 지워지지 않는 상흔으로 남기도 하고요.
저 역시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가까운 사람을 잃은 경험이 있어요. 상실의 기억은 정말 고통스럽고 잊고 싶지만, 시간이 지나도 조금 무뎌질지언정 완전히 잊히지는 않더라고요. 그만큼 한 사람의 삶에 오래 남는 경험이라는 걸 알기에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이야기를 이어가봅니다.
길지 않은 이 그림책을 읽으며, 사느라 묻어둔 상실의 기억과 그로 인해 겪었던 깊은 슬픔을 다시 꺼내 보았어요. 누군가를 잃은 뒤의 제 시간을 계속 기억하게 되었죠. 상실은 누구에게나 예견된 일이라, 함께 존재할 수 있는 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져요. 책 속의 화자가 안타까운 사고로 먼저 떠난 뒤 남겨질 가족의 행복을 기원했던 것처럼, 상실까지 남은 시간동안 곁에 남은 사람을 더 열심히 사랑하고 위해주고 싶어졌어요.
결국 이 책은, 잃어버린 것보다 남아 있는 것들을 어떻게 사랑할지에 대한 이야기처럼 느껴져요.
📎 책의 수익금은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공익적 활동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라고 해요.
- 에디터 영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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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증정 이벤트
<오늘은 나의 생일이야>의 기대평을 남겨주면, 추첨을 통해 5명의 북플러에게 <오늘은 나의 생일이야> 도서를 보내드려요 🎁 참여 방법 확인 후 응모해 주세요.
◽️ 이벤트 기간: 4월 6일 (월) ~ 4월 10일 (목)
◽️ 이벤트 참여 방법: 하단 설문 제출
◽️ 당첨 발표: 출판사에서 개별 연락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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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내가 엄마를 이해하지 못했듯이 엄마 역시 여태 나를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다. 우리는 세대와 문화와 언어가 갈라놓은 단층선 반대편에 각각 던져져 기준점도 없이 죽도록 헤매기만 했을 뿐 서로가 서로의 기대를 생판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딸인 작가가 문화와 언어의 차이 속에서 서로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채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는 에세이예요. 두 사람은 문화와 언어의 차이로 인해 가족임에도 서로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 채 살아왔어요. 서로에게 없는 모습을 기대하고, 그 기대가 어긋날 때마다 실망을 반복하죠.
그들을 다시 이어주는 것은 어머니가 만들어주던 한국 음식과 한식 재료를 파는 H마트였어요. 어머니가 암을 진단받게 되고 작가는 어머니를 간병하며 비로소 자신의 뿌리, 그리고 한국 음식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데요. 책에는 그 과정이 담담하면서도 먹먹하게 담겨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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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햄넷>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햄릿>의 기원에 대한 하나의 가설에서 출발한 소설을 각색한 영화예요. 셰익스피어에게는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아들 ‘햄넷’이 있었고, 그의 죽음 이후 몇 년 뒤 <햄릿>이 쓰였다는 사실, 그리고 그가 살았던 지역에서 ‘햄넷’과 ‘햄릿’이 사실상 동일한 이름으로 사용되었다는 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되죠.
한 시대를 대표하는 극작가의 전기가 아니라, 아이를 잃은 부부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애도를 겪어내는 과정을 깊숙이 그려요. 애도의 방식이 다르다고 해서 슬픔의 크기까지 다른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조용히 되새기게 하는 영화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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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북플래터 인스타그램이 재미있어졌더라고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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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platter.lett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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