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을 지향하는 북플래터 팀에게, 밝은세상 출판사에서 선물을 보내주셨어요🎁
북플러들을 위한 선물은 맨 아래에!
이번주도 세 권의 책으로 여러분의 북플래터를 만들어보세요੧ᐛ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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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펜던트 워커 정혜윤, 무과수 외 7명, 스리체어스
에세이/진로/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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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일한다는 의미는 회사 안에서, 밖에서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만들고, 실행하는 것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렇게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인디펜던트 워커라고 부른다.
- 인디펜던트 워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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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로 돈을 벌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누구나 꿈꾸는 삶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잘 모르거나, 설령 좋아하는 일이 명확하더라도 이 일로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아 섣불리 택하지 못하는 길이기도 해요.
이 책은 독립적으로 일하며, 본인의 비전에 따라 원하는 일을 수행하는 것을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담고 있어요. 이들을 인디펜던트 워커라고 부르는데요.
인디펜던트 워커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첫째, 자신이 무엇을 잘하고 좋아하는지 치열하게 파악해 새로운 일의 영역을 개척해요⛏️
둘째, 하고자 하는 일을 생각만 하지 않고 일단 실천에 옮기며 시행착오를 겪고 성장해요💡
셋째, 자신에게 맞는 루틴을 찾아 일의 효율을 높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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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에 투자한 시간이 쌓여 경쟁력이 되는 시대. 좋아하는 일을 찾아 성장하는 일이 비단 이 책에 나온 사람들만의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브런치, 인스타, 블로그, 뉴스레터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자신의 여정을 기록하고, 공통된 관심사를 가진 사람과 협업하며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시도하며 성장할 수 있다면 누구나 인디펜던트 워커가 될 수 있어요. 북플러님도 하고 싶은 일에 마음껏 도전하며 좋아하는 일을 찾기를 바라요!😊
- 에디터 초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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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우리 마음을 뒤죽박죽 휘젓는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게 해서다. 노래를 듣고 부르다가 문득 알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얼마나 많이 변했는지. 어떤 점에선 하나도 변하지 않았는지. 어쨌거나 시간은 계속 흐른다. 지금 듣고 있는 노래로 미래의 내가 시간 여행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 아무튼, 노래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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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플러님은 노래방적인 사람인가요?🎤(노래방에 가는 것을 좋아하나요? 노래방에 가면 마이크를 놓지 않는 사람인가요? 아니면 남의 노래를 감상하는 것을 좋아하나요?) 저는 노래방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노래를 듣는 것을 좋아해요. 가끔 꽂히는 곡은 한 계절이 다 지나도록 반복해서 들을 때도 있죠 🎼🎹
누구나 쉽게 듣고 부를 수 있는 것이 노래인 만큼, 각자가 가진 노래에 대한 취향이나 철학도 다양한데요. <아무튼, 노래>에서는 ‘노래’를 좋아하는 작가 이슬아의 사적인 이야기와 생각을 만날 수 있어요. 유난히 가무를 즐겼던 구남친의 기억, 가족들과 노래방을 갔던 이야기, 노래 잘하는 법을 배우게 된 일 등 그녀가 노래로 시작할 수 있는 이야기는 끝이 없어요. 책을 읽는 내내 작가의 아주 솔직한 이야기와 차분하면서도 뜨거운 감정, 그리고 노래를 통해 느끼는 기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서 즐거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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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에 대한 열정과 기쁨이 담긴 그녀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이슬아 작가는 어떤 노래를 하는 사람인지 슬며시 궁금해져요. 그래서 찾아본 그녀의 노래는 담백하고 은근한 매력이 있었어요. 기타를 메고 노래를 하는 모습이 멋진 작가. 자기 전 그녀의 노래를 틀어 놓고 <아무튼, 노래>를 읽으면 북플러님의 하루에 잔잔한 위로가 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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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래티샤 콜롱바니, 밝은세상
소설/인권/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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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수없이 싸워야 한다는 걸 안다. 여자아이들은 강제 결혼에 내몰릴 것이고, 또 다른 식당에 또 한 사람의 안부가 팔려갈 것이다. 하지만 또다른 승리와 기쁨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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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탄탄한 기초과학과 13억 명의 인력풀으로 세계적으로 저명한 과학자, 수학자를 많이 배출하고 있는 과학 선진국이죠. 하지만 이러한 교육 시스템이 모두에게 해당되는 건 아니에요.
신분 제도, 조혼, 금기시되는 여아 교육 등은 사회에 뿌리깊게 박혀 하층 카스트 (인도의 4가지 계급) 여성들에게 큰 장애물이 되고 있어요. 이러한 인도의 사회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신간 소설 <연>을 소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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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 레나가 인도로 여행을 떠나 해변을 산책하던 중 연을 날리는 여자아이 랄리타를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돼요. ‘레드 브리게이드’ 단원들과 랄리타가 레나의 목숨을 구하며 서로 가까워지고, 레나는 인도 사회에서 철저하게 소외받는 달리트 계급 여성들이 직면하는 여러 불평등에 대해 알게 돼요.
사회 체계로 딱딱하게 굳어버려 아무도 문제삼지 않는 달리트 (카스트에 속하지 못하는 최하위 계급) 여성들의 어려움을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묘사했어요. 소설을 읽다 보면 각기 다른 모습으로 불평등을 직면하는 랄리타, 레나, 프리티의 투쟁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어느샌가 분노하는 저를 발견하게 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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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세 명이 서로의 구원자가 되어 삶을 바꾸는 모습이 <연>의 주요 이야기인데요. 다른 상황에 처해있지만 각자의 방법으로 서로를 도울 때, 이 소설의 감동이 배가 됨을 느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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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리타 : 해변에서 레나를 우연히 구하는 인물. 어린 나이지만 레나에게 글자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교육에 대한 열정을 갖게 돼요.
👩🏫레나 : 개인적인 아픔을 치유하고자 인도에 오게 돼요. 인도 여성들이 직면하는 불평등을 외면하지 않고 학교를 세우는 방법으로 그들의 자립을 도와요.
👮♀️프리티 : 달리트 계급 여성들의 안전을 스스로 지키기 위해 결성된 자경단인 레드바리게이트를 이끄는 리더. 자신과 다른 여성들이 일상적으로 겪고 있는 불합리적인 상황에 가장 뜨겁게 분노하는 인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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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트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세우는 과정에서 세 명의 주인공은 '교육'을 매개로 연대하죠. 이러한 연대는 배움에서 그치지 않고 주인공 모두의 삶을 바꾸는 변화의 돌파구로 확대돼요. 여자아이들은 학교에서 난생 처음 교육을 받으며 자신의 권리를 깨닫게 될 것이고, 힘을 모아 세상에 맞설 준비를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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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결혼은 아이들의 발을 묶는다🔒
인도는 전 세계에서 아동 결혼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나라 중 하나에요. UNICEF에 따르면, 인도의 27%의 소녀들이 18세 이전에 결혼해요. 아동 결혼을 금지하는 법안(The Prohibition of Child Marriage Act)이 통과되었지만, 유죄가 선고되는 비율이 매우 낮아 사실상 유명무실한 법이라는 지적이 있죠.
출처: UN4U Photo Contest 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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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혼은 여성 아동 교육의 가장 큰 장애물로 작용해요. 가사일을 도맡거나, 다른 지역의 시댁에서 거주하는 등 교육을 위한 환경이 마련되기 어렵기 때문이죠. 실제로 인도에서는 태어나서 교육을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아이들이 20%에 이르고, 25세 이하 여성의 65%는 여전히 문맹일 것이라 추정될 정도로 교육 실정이 열악해요. 결국 교육이 시작돼도 조혼으로 교육을 포기하고, 자녀 세대에게 다시 조혼을 강요하며 악습이 반복돼요😥
여성일수록, 하층 계급일수록 개인의 노력으로는 억압적인 사회 구조를 타파하기 어려운 상황이에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NGO에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요. 북플러들이 관심을 가지고 둘러볼만한 몇 가지 프로젝트를 소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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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월드비전
1. 월드비전 소녀의 이름 프로젝트
1대1 결연을 통해 어린 나이에 이름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야 하는 소녀들을 돕는 캠페인이에요(위생&아동 권리 교육,식수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어요!)
월드비전은 2020년에도 '3초에 한 명씩 사라지는 아이들'이라는 해외여아아동 지원 캠페인을 했는데요. 20만 명 이상의 여아를 대상으로, 여아 할례 철폐, 조혼 예방 지원 교육 등의 활동을 했어요. 올해의 캠페인을 통해서도 많은 여아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았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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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허프포스트코리아
2. 프레르나 걸즈 스쿨
'여성에게 위험한 나라 1위 인도'의 성평등 학교. ‘성평등’을 기초로 저소득층 소녀들을 위한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어요. 비판적 대화 수업, 토론, 음악 경연대회 등을 통해 사회의 부당한 관습을 배워 직접 경험했던 불평등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가르쳐요.
'교육은 성별 간 전쟁을 하지 않고도 사회 변화를 끌어낼 수 있는 매우 강력한 방법'이라는 학교의 강한 이념이 또다른 프리티, 랄리타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것 같아 기대가 돼요.
🍭: 기사가 흥미로워서 한숨에 쭉 읽어내려간 특집기사. 관심 가질 대상이 하나 더 늘은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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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사람에서 행동하는 사람으로👩🏼🤝👩🏻
여성의 이야기를 읽는 시간은 구경꾼이 아닌 주체가 되는 시간이다. 나아가 삶을 위해 싸우는 이들에게 보내는 응원이 내 삶에 보내는 응원이 되는 시간이다. 우리 각자가 삶을 위한 연대의 작은 고리가 되는 시간이다.
- 옮긴이의 말 中
소설은 인도 사회의 악습을 단순히 자극적인 묘사로 소비하지 않고 여성들의 함께함을 통해 사회를 바꿔나갈 수 있다는 강력한 메세지를 전달해요. 읽는 내내 따끔한 마음이 불편하게 느껴지지만, 책을 읽는 행위가 그들의 싸움에 힘을 보태는 시간이 될 거에요.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연대, 그 작은 고리가 되는 보람을 느껴보시길!(*•̀ᴗ•́*)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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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소개글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을 알려주세요!
추첨을 통해 총 10명의 북플러에게 래티샤 콜롱바니의 신간, '연’을 보내드려요.
참여 방법 확인 후 응모해 주세요.
[이벤트 참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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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 발표]
북플래터 팀에서 일정 종료 후 개별 연락 및 발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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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PLATTER's BEHIND STORY
🧀북플래터, 왜 맛봐야 하나요?
💡북플래터, 어떤 의미가 담겨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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