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 일기ㅣ오늘도 매진되었습니다ㅣ 유럽 도시 기행 1
취향껏 골라 먹는 북플래터🍽️
시선이 머무는 책으로
북플러님만의 북플래터를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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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머리카락 떨구듯 자기 삶의 이야기를 카운터에 놓고 갔다. 그리고 나는 그들이 떨어뜨린 이야기들을 한 올 한 올 집어 올려 일기장에 끼워놓았다.
- 카운터 일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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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브루클린의 한 카페에서 일했던 바리스타의 생활 에세이, <카운터 일기>에요. 읽는 동안 웃음이 나올 정도로 재미있게 읽은 책이라 북플러님에게도 소개하고 싶었어요🤗
이 책은 저자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바리스타로 일하며 알게 된 다양한 손님들과의 추억 모음집이에요. 저자는 근무 중 짬이 날 때마다 카페 분위기와 손님들에 대한 상념을 적어뒀고, 이를 엮어 '카운터 일기'를 냈답니다.
카페 카운터에서 다양한 손님을 만난 만큼, 책 속엔 다채로운 빛깔의 추억이 가득해요. (올 때마다 카페 배경음악을 흥얼거리는 '입술 뮤지션' 손님과의 일화🎶, 출근 전에 카페에서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 할아버지와의 인연🎨, 주문은 안 하고 매번 화장실만 쓰는 얌체 손님을 대하는 방법😂, 하루 끝에 커피 한 잔으로 피로를 녹이는 직장인들의 모습🏢..) 책으로 사람 구경을 한다면 바로 이런 느낌일까요? 그들을 겪으며 느낀 감정들을 풀어놓는 저자의 솔직한 태도가 인상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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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브루클린의 분위기나 미국의 커피 문화에 대한 얘기도 담겨 있어, 여행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읽었답니다. 브루클린 한 구석에 자리한 아담한 카페, 그 곳에서 열심히 커피를 내리고 카운터 뒤편에서 일상을 기록하는 저자를 떠올리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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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여행 중 민트가 찍은 따끈따끈한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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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책 곁들이기
'카운터 일기'는 제가 뉴욕을 실제로 여행하면서 읽은 책인데요. 읽다보니 뉴욕의 카페 분위기를 직접 느껴보고 싶어서, 잠시 시내 카페에 앉아 사람 구경을 해 봤어요. 카페 카운터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바리스타와 방문객들의 입장을 떠올리면서요.
한 도시를 여행하면서 그곳을 배경으로 하는 책을 읽으면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되는 것 같아요. 북플러님, 여행을 떠날 때 책 한 권 곁들여 보는 건 어때요?👐
- 에디터 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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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매진되었습니다 이미소, 필름 에세이/창업/마케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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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대박 난 '감자빵'의 비결이나 노하우가 궁금해 이 책을 펼쳐본 독자 여러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그런 방법은 존재하지도, 이 책에 담겨 있지도 않습니다.
- 오늘도 매진되었습니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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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플러님은 지금 진심으로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무엇인가요?
누구에게나 마음에 품고 있는 고민과 이를 해결하고픈 갈증이 있죠. 어떤 사람은 그 갈증을 해소하고자 아이디어를 실천으로 옮기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고민만 하다가 현실에 타협해요.
이 책의 저자 이미소 대표는 창고에 가득 쌓인 감자🥔로 근심이 가득한 아버지를 돕고자 사업을 시작해요. 스물여섯 살에 춘천으로 귀촌해 감자 농사를 돕다가 농사만으로는 가난을 벗어날 수 없는 구조적 모순을 알게 되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감자의 부가가치를 높일 방안을 고민했고, 시행착오 끝에 도달한 것이 감자빵 사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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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저자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다. 그녀는 숱한 실패와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흙 속의 진주를 찾아냈지만, 그것에 안주하지 않고 도시와 농촌의 메신저 역할을 자처한다.
- '고기리막국수' 대표 김윤정 추천의 글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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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플러님은 춘천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최근 닭갈비의 자리를 위협하는 신흥 강자가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감자를 똑 닮은 춘천 감자빵🥔이에요. (사진에 감자 아님 주의! 춘천 감자빵임!)
이 책은 아쉽게도 감자빵을 춘천의 명물로 만든 성공 비결을 담고 있지는 않아요.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찾는 이유는 창업을 하며 한 청년이 했던 진솔한 고민을 담고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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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농부의 역할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해, 감자를 매개체로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농산물을 가공해 소비자를 만나며 지속 가능한 농업의 지평을 넓히고 있는 이미소 대표👩 이 책을 통해 그녀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정답을 찾을 때까지 기다리기보다 시도하면서 길을 찾아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생각이 많아 실천을 고민하는 일이 있다면, 북플러님도 눈 한번 꼭 감고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 한 걸음으로 북플러님의 성장이 시작될 거예요. 고민보단 일단 GO!
😀: 저는 커피를 마시며 북플래터 글을 쓰는 게 힐링 루틴인데요. 오늘은 특별히 ‘춘천 감자빵’과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있는 메가커피에서 커피☕와 감자빵🥔 디저트를 사가지고 집에 돌아왔답니다. 이것이 바로 입으로도 즐기는 독서인가요? (๑><๑)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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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도시 기행1 유시민, 생각의 길
여행/인문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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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시가 품고 있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새로운 것을 배운다. 나 자신과 인간과 우리의 삶에 대해 여러 감정을 맛본다. 그게 좋아서 여행을 한다. 그러려면 도시가 하는 말을 알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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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가 아테네, 로마, 이스탄불, 파리 4개의 도시를 여행✈️하며 느낀 점을 말해요. 그곳 사람들의 일상이나 문화를 중심으로 새로운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여행 에세이라기보다는 건축과 거리, 랜드마크에 얽힌 지식과 정보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인문학 여행기’ 같은 책입니다.
여행 가기 전에 각종 블로그나 구글 지도를 보면서 이 도시는 대략적으로 이런 곳이구나- 파악하는 편인데요. 이 책은 그런 모든 정보를 한 곳에 축약시켜 놓은, 아주 세련된 ‘백과사전 지도’ 같은 느낌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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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시의 건축물, 박물관, 미술관, 길, 광장, 공원을 '텍스트(text)'로 간주하고 그것을 해석하는 데 필요한 '콘텍스트(context)'를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도시는 콘텍스트를 아는 사람에게 말을 걸어주며, 그 말을 알아듣는 여행자는 그렇지 않은 여행자보다 훨씬 깊고 풍부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 유럽 도시 기행 中
🔑이 책의 활용법
1. 미리 읽고 여행 루트를 그대로 따라가기
첫날은 해피트레인을 타고 아크로폴리스를 본 후 플라카 지구에 와 점심을 먹었다. 식으로 루트가 자세하게 나와있어요. 보통의 유럽여행자들과 같이 한 곳에서 3박 4일 정도 머무르며 둘러보며 핵심적인 곳을 골라서 가는 일정이라 따라 하기에 무리도 없고요!🚶 랜드마크에 얽힌 이야기를 미리 알고 가면 보이는 것도 많고 더 재미있겠죠.
2. 갔다 온 후 읽어보며 곱씹어 보기
제가 활용한 방법인데요. 직접 가보지 않은 곳을 글로만 읽으면 지명이나 정보가 잘 와닿지 않아서 별로 재미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각 도시의 여행을 끝내고 읽었는데, 내가 직접 산책하고 밥 먹고 놀러 다닌 곳에 대한 이야기니까 더 재미있더라고요. 아, 그때 그 조각상이 이거였구나. 이건 놓쳤네, 나중에 가서 꼭 봐야지!😎 하면서요. 마치 영화를 보고 난 후 해석 글을 찾아보는 듯한 신나는 마음으로 읽었어요!
가기 전에 읽었든 후에 읽었든, 책을 읽으며 그 도시와 더욱 친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북플러님이 유럽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추천드려요. 유럽 도시 기행과 함께라면 더욱 밀도 있는 여행을 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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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플러 피드백 급구 💌
이번 호차 어떻게 읽어보셨나요?
북플러님의 생각이 궁금해요!
북플래터는 여기에서 북플러님의 소중한 피드백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 ღ'ᴗ'ღ )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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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PLATTER's BEHIND STORY
🧀북플래터, 왜 맛봐야 하나요?
💡북플래터, 어떤 의미가 담겨있나요?
🥄북플래터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기
✒️북플래터를 만드는 사람들
북플래터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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