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껏 골라 먹는 북플래터🍽️
시선이 머무는 책으로
북플러님만의 북플래터를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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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거창한 관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경험이다.
- 행복의 기원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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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진부한 질문을 하나 해볼게요. 북플러님은 행복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궁극적인 인생의 목표? 아니면 그냥 맛있는 것을 먹고 좋아하는 사람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 <행복의 기원>에서 말하는 행복은 후자에 가까워요. 이 책은 행복을 다윈의 진화론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면서, 행복은 인생의 목표가 아니라 그저 생존을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간단하게 요약해 보면 이런 내용이에요.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는 생존과 번식이라는 목적을 위해 살아요. 그래서 우리의 뇌는 그 목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할 때 행복을 느끼도록 발달했어요. 맛있는 음식을 먹기🍙,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기😝,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기💏… ‘행복’이라는 감정을 또 경험하기 위해 우리는 생존에 필요한 행위를 하게 돼요. (ex. 맛있는 거 먹어서 행복했다 -> 열심히 일해서 또 맛있는 거 먹어야지.) 즉 행복은 인간이 생존을 위한 행동을 하게 하는 미끼 정도라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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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행복감을 느끼도록 설계된 것이 인간이다.
- 행복의 기원 中
행복은 생존을 위한 수단의 감정이다. 이 전제를 바탕으로 행복의 다양한 특성에 대해 이야기해요. 그중 특히 흥미로웠던 것은 행복에 유리한 성격이 있다는 내용이었어요. 외향적인 사람이 더 행복하다는 것인데요!😧 인간의 뇌는 사람이랑 같이 있을 때 행복해지도록 발달했는데 (그것이 생존에 유리하니까요) ->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빈도, 시간이 외향적인 사람이 더 많기 때문에 -> 내향적인 사람보다 행복감을 더 자주 / 편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이에요.
외에도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라는 것, 돈은 일정 수준이 충족되면 행복에 아무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것 등 .. 다양한 실험자료와 객관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행복에 대해 고찰하는 흥미로운 책입니다. 행복은 주로 철학적인 관점에서 다루어졌었는데, 진화심리학적으로 접근할 때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는 게 신선했어요.
물론 여기서 말하는 행복에 대한 이야기가 무조건적인 정답은 아니겠지만, 행복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본 적이 있는 북플러님은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행복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 에디터 란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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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은 여행 정혜윤, 북노마드 에세이/독립/공간/사이드프로젝트/프리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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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여행지에서 미처 알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듯이 ‘나에게 이런 모습이?’ 싶은 면모를 알게 되었다. 새로운 인연도 생겼다. 네 식구가 살았던 집은 없어졌지만 융지트가 생겼고, 더 이상 직장인이 아니지만 다능인이라는 정체성이 생겼다.
지금, 나는 ‘독립 생활자’다.
- 독립은 여행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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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플러님은 북플러님만의 공간이 있나요?
자기만의 공간으로부터 나의 세계가 넓어진다는 말이 있죠. 공간의 독립이 곧 마음의 독립으로 이어지기 때문일텐데요.
<독립은 여행>은 아버지와 남자친구와의 이별로 삶이 흔들릴 때, 나를 다시 찾기 위해 독립을 선택한 정혜윤 마케터의 이야기예요. 그녀는 자신의 취향으로 채워가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융지트🏡 (표지 일러스트가 융지트의 모습이에요!)라고 불러요. 정혜윤 마케터의 나를 찾는 여행은 ‘융지트’로부터 시작돼요.
재능과 취향을 집에 녹여내고, 일상의 리츄얼을 만들어가며 나다운 삶을 가꿔요. 자신을 아끼는 삶에서 활력을 얻고 아픔을 치유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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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윤 마케터는 "2020년은 내가 독립을 한 시기이기도 하지만 엄마도 독립한 시기다."라고 말해요. 가족으로부터의 나의 독립은 곧 부모님의 독립이기도 할 테니까요. 자신을 알아가고픈 청년. 가족을 돌보느라 바빠 정작 자신을 돌볼 여유가 없었던 중년. 상실감으로 흔들리는 자신을 지탱해줄 단단한 내면의 힘이 필요한 사람. 이 모두에게 필요한 건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며 안온함을 느낄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이라고 생각해요. 그곳에서 얻은 에너지가 자가 치유의 힘이자, 새로운 도전을 할 용기를 줄 거예요!
😉: 이 책을 읽고 저는 오래된 물건을 정리하며 방 대청소🧹를 했는데요. 깔끔하게 비워진 방을 보니 무슨 일이든 다 해낼 수 있을 것만 같아요. 앞으로 나만의 취향으로 채워나갈 여백의 공간을 보니 설레네요!
하고 싶은 게 많은 다능인, 정혜윤 마케터의 SIDE 프로젝트가 궁금하다면 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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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 한스 로슬링, 김영사
경영/사회/심리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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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간 세계 인구에서 극빈층 비율은 절반으로 줄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 사실을 잘 모른다. 정답을 맞힌 사람은 고작 평균 7%, 그러니까 10명 중 1명도 안 된다.
- 팩트풀니스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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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좋아지고 있나요? 나빠지고 있나요? 선택한 답에 대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 책의 제목 FACTFULNESS, 팩트풀니스는 우리말로 '사실충실성'이라고 번역돼요. 사실에 근거해 세계와 사회를 바라보고 이해하려는 태도를 말하죠. 이 책은 인간의 비합리적인 본능 10가지를 제시하고 이로 인해 촉발되는 잘못된 결정과 편견을 바로잡아 '겉보기만큼 극적이지 않은 세상의 현실'을 우리에게 알려줘요.
오랫동안 사회 전반에 퍼져있던 편견과 오해는: 세계가 여전히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으로 나뉘어 있다고 믿는 간극 본능, 전 세계적으로 범죄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믿는 부정 본능, 아프리카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휴대폰을 쓰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 일반화 본능 등 인간의 비합리적인 본성을 일깨우죠. 이 모든 예시들이 사실이 아니고, 이를 반박할 객관적인 데이터가 이미 있는데도 말이죠. (실제로 제 예상이 완전히 빗나간 데이터가 많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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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히 데이터를 나열해 세상이 더 나빠지고 있다😱는 사람들의 오해를 바로잡는 데 그치지 않아요. 되려 사실에 기반한 판단을 통해 해결이 시급한 문제에 자원을 배분하고, 인력을 확보해 이 세상이 처한 여러 위기와 문제에 더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음을 알려주죠. 북플러님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본능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판단의 근거는 무엇인가요? 이 책을 통해서 지금까지 알고 있던 세계와 실제의 세계가 얼마나 다른지 확인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어쩌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 알 수 있을 거예요.
- 에디터 봉봉 🍭
팩트풀니스를 추천해 준 허수빈 북플러> 고마워요 이 책을 어떻게 읽었는지도 궁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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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PLATTER's BEHIND STORY
🧀북플래터, 왜 맛봐야 하나요?
💡북플래터, 어떤 의미가 담겨있나요?
🥄북플래터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기
✒️북플래터를 만드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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