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껏 골라 먹는 북플래터🍽️
시선이 머무는 책으로
북플러님만의 북플래터를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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꾹꾹 눌러담은 오늘의 플래터🧀
북플러들을 위한 창비 출판사의 이벤트도 준비 되어 있으니 끝까지 확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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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답하는 시 강혜빈 외 14인, 아침달
에세이/시/산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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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사랑의 영원을 찰나로 담고, 산문은 못다 한 이야기처럼 내내 끝나지 않는 것만 같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를 다녀간 적 있는 혹은 지금 머물러 있는 사랑에 대해 다시금 궁금해하고 싶습니다.
- 사랑에 대답하는 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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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답하는 시' 라는 제목을 읽었을 때, 어떤 책일 것 같으신가요? 저는 처음에 제목만 보고는 단순히 사랑에 관련된 시를 엮어낸 책이 아닐까 했는데요. 읽고 보니 열다섯 명의 시인이 사랑에 대한 질문을 직접 골라서, 그에 대해 자신만의 방식대로 답한 시와 산문을 수록한 책이었답니다.
각 시인들은 사랑에 관한 질문에 시와 산문으로 답함으로써 사랑을 명확하게 정의 내리려고 하는 것은 아니에요. 그저 사랑에 대한 각자의 경험과 철학을 바탕으로 한 솔직한 생각을 풀어놓죠. 시인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읽다 보니 사랑을 둘러싼 다양한 주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가령 사랑이라는 감정의 다양한 속성, 사랑이 나를 어디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지, 사랑한다는 말에 담기는 의미가 무엇인지와 내가 사랑을 대하는 태도는 무엇인지 등에 관한 것들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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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모아놓은 책인 만큼 사랑에 관한 좋은 문장들도 많았는데요. 읽으면서 좋아서 필사한 문장 몇가지를 골라 보여 드려요.
🧚 사랑의 실패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굳이 더 잘 실패할 것까진 없지만, 어차피 앞으로도 실패할 일은 많다. 그냥 하겠다. 또 하겠다.
🦋 눈앞에 흐르는 천변의 물결처럼 순하고 부드럽고 연하고 빛나며 보기에 참 좋은 사람을 생각합니다. 내일 아침 빛이 궁금하게 만드는 사람, 다음 수요일에도 이곳의 풍경이 무탈하길 기도하게 만드는 사람, 다음 계절을 기다리게 만드는 사람을.
🌊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흔히 붙이는 동사 '빠지다'에는 분명한 물의 흔적이 남아 있다. 그래서인지 사랑을 떠올리면 언제나 흐르는 액체와 증발하는 기체의 경계 같다. 있었는데 없어졌습니다. 지금은 존재하지만 언젠가 형태와 모양을 바꿀 것.
이렇게 한 권의 책 속에서 다양한 언어로 사랑을 이야기하고,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사랑 경험에 대해서 떠올리게 한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어요. 책에 나온 문장처럼 사랑에 대해 궁금해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답을 내려보는 과정은, 우리가 사랑에 대해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랑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하는 일이 아닐까 생각했죠.
사랑에 대한 다양한 표현을 엿보며 사랑의 면면에 대해 사유하고 싶어하는 북플러에게 추천해 드려요. 시와 산문이 반복해서 나오는 책인 만큼 평상시에 시를 읽어보고 싶었지만 시집 읽기는 어렵게 느껴졌던 북플러에게도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이에요. 무엇보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마음을 담아 슬쩍 선물하기에도 괜찮을 것 같네요.💝
- 에디터 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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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기쁨 김겨울, 초록비책공방
에세이/독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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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유일하게 우리가 두 번 이상 살 수 있는 세상이다. 활자는 시간에 귀속되지 않기 때문이다. 앞서 차마 헤아리지 못했던 의미를 뒤에 가서 깨달을 수도 있고, 그 깨달음을 가지고 다시 한번 앞에서부터 살아볼 수도 있다.
- 독서의 기쁨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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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유익함은 익히 알려졌지만, 그 재미가 도대체 무엇이길래 수많은 유희거리 중에서도 여전히 책이 살아 남을 수 있었을까요? 책을 너무나도 좋아하지만, 그 재미를 설명하는 재주는 부족한 저의 답답한 마음을 사로잡은 책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날고 기는 책 덕후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유튜버 겨울서점의 주인, 김겨울 작가가 책을 읽는 행위의 A to Z를 담은 책, <독서의 기쁨>이에요. 책의 물성과 정신성에 대해 논하고, 책을 고르고 사고 읽으면서 만나는 다양하고 시시콜콜한 주제(굿즈, 택배, 책 냄새, 필사를 위한 만년필 등)에 대해 수다 떨고, 책과 연결되는 세계에 대해 이야기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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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그런데 글도 잘 쓰는!) 좋아하는 대상의 모든 구성 요소를 분해하며 그에 대한 애정을 고백하죠. 오늘은 책을 이루는 수많은 요소 중 요즘 저의 사색 거리와 맞닿는 두 가지 주제를 얘기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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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독🙄 (얼마나 읽어야 하나?)
책에 대해 쓰는 에디터가 말하기엔 웃긴 고백일 수 있지만, 한동안 책에 손을 대지 않았었어요. 꽤 오-랜기간 동안요. 변명을 하자면 현생에 치이기도 했고, 활자를 읽는 뇌의 한 부분이 고장 난 것처럼 글이 안 읽히기도, 다른 유희거리가 너무 많기도 했고요. (쇼츠, 릴스는 거의 늪 수준이에요🥴) 그러다 보니 약간의 죄책감이 생기더라고요. 퇴근하고 이렇게 비생산적인 삶만 살 순 없는데,, 하면서 말이에요.
하지만 책을 몇 권 읽는지 보다는 계속해서 생각하는 깊은 독서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설령 일 년에 한 권 읽더라도 책과 진하게 관계를 맺는 경험은 평생 갈 수 있으니까요. Quality over Quantity 라는 말을 새기며 죄책감 보다는 잘 읽는 방법을 고민해 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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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책을 아예 읽지 않는 때도 있다. 바빠서 읽지 못하기도 하고, 책을 읽을 힘이 없을 때도 있고, 다른 취미에 빠져 책에 손이 가지 않을 떄도 있다. <문명V>라는 컴퓨터 게임에 빠졌을 땐 대략 넉 달 만에 총 게임 시간 148시간을 찍었고 당연히 독서는 망했다. 그렇다고 해서 죄책감을 느끼지는 않는다. 책을 많이 읽는 게 훌륭한 삶의 표본도 아닌데 잠시 좀 쉬면 어떤가.
진부한 얘기지만, 많이 읽고 적게 읽고보다 중요한 것은 책을 얼마나 '충실하게' 읽었는가 하는 것이다. 책에 집중하고, 책과 대화를 나누고, 책에게 질문하고, 반박하고 때로는 귀퉁이를 접고, 밑줄을 치고 메모를 하는 독서가 조금 더 충실한 독서일 것이다.
- 독서의 기쁨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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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책에 대한 소유욕이란..)
빌리거나, 사거나. 책을 소유하는 행위는 책을 읽는 사람들 중에서도 가장 크게 갈리는 일일 것 같아요. 저는 저에게 정말 인상적이었던 책, 그래서 앞으로도 나에게 끝없이 영향을 줄 것 같은 책은 꼭 소장하는 편이죠. (북플러님은 어떤 스타일인지 궁금하네요)
스스로를 싫어했던 시기의 저를 위로해 준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나, 소란스러운 사랑만 알던 제게 고요한 사랑의 가치를 알려준 <아침의 피아노>, 도덕성과 사회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던지게 한 <정의란 무엇인가> 등의 책은 그때 느꼈던 고민이 한참 지난 지금도 제 책장 맨 위에 늘 꽂혀있어요. 현실적으로 모든 책을 살 수는 없지만, 제 정신세계에 영향을 준 생존책들이랄까요?😶
앞서 제가 던졌던 질문, 책이 우리에게 어떤 즐거움을 주기에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에 대한 답변을 <책을 소유하는 행위> 챕터에서 어느 정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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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간이란 죽으며 한낱 활자만을 남길 수 있는 존재임을, 동시에 그 활자가 인간을 인간으로 만들어주는 것임을 상기한다. 책에 대한 소유욕은 그래서 인간에 대한 호기심이자 애정의 발로다. 구체적인 하나의 인간에 대한 소유욕과는 완전히 다른, 인간의 정신성에 대한 소유욕인 셈이다.
그렇다면 정신성을 소유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 소유는, 언제든 내가 세계와 연결되어 있음을 인정하고, 언제든 그 세계가 나를 재구성함을 허락하는 행위다. (...) 책에서 필요한 정보만 파악하고 말 거라면 굳이 소유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사는 내내 책의 영향을 허락할 셈이라면 가지고 있는 수밖에는 없다. 가지고 있다면, 읽었던 책의 책등을 조용히 바라보는 것만으로 어떤 메시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독서의 기쁨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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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대상을 떠올리며 그를 왜 사랑하는지 하나씩 읊조릴 때 사랑이 무한대로 증폭하는 경험을 한 적이 있어요. 어렸을 때 내 마음을 딱 알아주는 책을 만났을 때의 순수한 기쁨을 다시 느끼며 책에 대한 애정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답니다. 습관적으로 책을 읽던 모습은 잊고 다시 한 번 전의를 다져봐야겠어요. 손에 잡히는 책 한 권만으로도 기쁨을 느끼던 저를 떠올리면서요😎
- 에디터 봉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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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플래터를 읽는 북플러님, 당신이 힙 그 자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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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은? 바로 독서! 10명 중 6명도 책을 단 한 권도 안 읽는 시대를 살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20대의 독서율이 제일 높대요. 그런 현상을 반영하듯 서울국제도서전에는 15만 인파가 몰렸고, 아이유 같은 스타들이 읽은 책은 절판의 위기에서 부활하기도 했죠.
<책을 읽는 라이프 스타일을 파는 기업들의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 역시 흥미로웠어요. 알라딘은 책을 넣을 수 있는 산책가방을 굿즈로 냈고요, 배달의 민족은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여해 음식을 주제로 한 백일장을 열기도 했죠.
독서가 전통적으로 주었던 기쁨과는 살짝 다르지만, 새로운 방식의 기쁨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 이 트렌드는 얼마나 지속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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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명의 목숨 피터 스완슨, 문학동네
미스터리/스릴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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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캐럴라인은 섬뜩한 생각이 들었다.
이건 살해될 사람 명단이야. 누군가가 우리를 죽음의 표적으로 삼은 거야.
저절로 떠오른 생각이었다. 휴대전화가 울릴 때마다 형언할 수 없이 비극적인 소식을 듣게 될 거라는 생각이 저절로 떠오르듯이.
- 아홉 명의 목숨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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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북플러님에게 도착한 한 통의 편지. 발신인도 보낸 곳도 적혀 있지 않은 의심스러운 봉투 안에는 9명의 이름들이 적혀있어요. 앗, 그런데 그 사이 보이는 익숙한 이름, 북플러...!! 😨
북플러님이 이런 명단을 받는다면 가장 먼저 어떻게 반응할 것 같나요? 저라면, 일단 나도 모르게 원한을 산 사람이 없는지 곰곰이 생각해 볼 것 같아요...🔪
오늘 소개하는 <아홉 명의 목숨>은 스릴러 전문 작가 피터 스완슨의 신작이에요. 미스터리 황금기 작가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의 플롯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이전에 피터 스완슨의 <죽여 마땅한 사람들>을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어 더욱 큰 기대와 함께 신작의 첫 장을 펼쳤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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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명이 무작위로 뽑힌 게 아니라 그들 사이에 연결고리가 있다고 확신해요. 또 범인이 누군지 몰라도 우리가 전부 죽을 때까지 멈추지 않으리라는 것도요.
- 아홉 명의 목숨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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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명단 중 한 명 프랭크 홉킨스가 해변에서 살해당하면서 본격적으로 펼쳐져요. 명단의 또 다른 한 명이자 FBI 요원인 제시카 윈즐로가 직감적으로 명단의 비밀을 파헤쳐야겠다는 결심을 하면서, 더욱 속도감 있게 전개되죠.
'과연 이 명단은 누가 보낸 것일까, 9명은 어떤 이유로 명단에 적힌 것일까?
9명의 사람들이 정말로 모두 살해될까?
...혹시 지금까지의 등장인물 중에 범인이 있을까?'
읽는 동안 머릿속엔 이런 의문점이 가득했어요. 또 인물들이 언제 어떻게 죽게 될지 모르니 책을 읽는 동안 영화를 보고 있는 것처럼 조마조마한 마음🫣뿐이었어요. 나름의 추리력으로 범인을 예측해 보았지만, 반전이 계속되면서 결말을 향해 열심히 달려보는 수밖엔 없었죠 (tmi. 제 추리는 모두 빗나갔답니다😂).
속도감 있는 줄거리 전개와 기존 추리 소설의 클리셰를 비껴가는 반전이 매력적이었던 소설. 알듯 말듯 하면서도 뻔하지 않은 사건을 구상해냈다는 점에서 빠르게 몰입되었던 것 같아요. 특히 미스터리와 애거서 크리스티를 좋아하는 북플러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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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으니 시원시원한 전개와 빠른 몰입도에 푹 빠져 읽은 스릴러 소설.
아직 채 가시지 않은 늦여름 더위를 물리치기 딱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네요.
<아홉 명의 목숨>과 함께 보면 더 좋을 콘텐츠들을 소개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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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아 엘릭시르 편집부
미스터리 문학 매거진 <미스테리아>는 2015년에 창간되어 격월로 발간되고 있어요(가장 최근 호차는 7월에 발간된 52호!). 매호 미스터리라는 거대한 장르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기획기사와 단편소설을 싣고 있어, 스릴러나 추리물에 관심이 많은 북플러에게 추천해요. |
미친 x들 미스 마플 클럽
한국 미스터리 여성 작가들의 모임인 ‘미스 마플 클럽'과 안전가옥이 펴낸 단편집이에요. 책에 수록된 6편의 단편은 crazy라는 키워드에서부터 전개되는 이야기인데요. 파격적 소재와 제목, 표지까지 궁금증을 마구 불러일으키죠. 북플래터에서 소개한 적 있는 정해연 작가의 단편도 수록되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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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끝 더위를 물리칠 미스터리 콘텐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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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 특급 살인 2017
애거서 크리스티의 대표 소설 <오리엔트 특급 살인>을 각색한 스릴러 영화예요. 밀실에서 벌어지는 살인 사건이란 소재가 긴박감을 더하죠. 스릴러를 좋아하는 북플러라면 꼭 봐야 할 미스터리계의 클래식! |
배드 시스터즈 2022
영국 블랙 코미디 시리즈 <배드 시스터즈>. 친밀한 관계의 자매들 중 둘째 그레이스의 남편 존 폴이 사망하고, 보험 회사가 그의 사망 원인을 파헤치는 이야기예요. 적절한 유머가 가미되어 너무 무겁지 않은 스릴러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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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사유가 깊어지는 시간, 【클럽창비】
창비에서 책과 강연이 결합된 프리미업 북클럽 '클럽창비'를 9월 8일까지 모집하고 있어요. '클럽창비'는 단순 독서뿐 아니라 필사 모임, 강연, 미션 등 여러 활동을 통해 여러 인문학적 질문에 대해 나만의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북클럽이에요.
첫 번째 주제는 '돌봄 - 삶을 돌보는 사회를 위하여'로, 돌봄에 대한 본인만의 정의를 내릴 수 있도록 여러 활동이 준비되어 있어요. 유시민 작가, 임현주 아나운서, 정호승 시인의 강연과 하미나 작가의 사유레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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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창비 가입 시 제공되는 웰컴키트에는 '돌봄'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질문과 '돌봄'의 장면을 담고 있는 책의 문장으로 만들어진 스티커가 동봉되어 있어요. '돌봄' 관련된 글을 선별한 특별 에디션 도서 '셀렉션 북'도 함께 제공돼요.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고, 깊이를 잃어가는 사회 속, 차분히 생각하고 고민할 시간이 필요한 북플러라면 <클럽창비>를 추천할게요. 클럽창비와 함께하며 돌봄에 대해 충분히 읽고, 듣고, 쓰다 보면 '돌봄'에 대한 나의 생각이 뚜렷해질 수 있을 거예요.
클럽창비 1기_ 삶을 돌보는 사회를 위하여
📍 신청기간 ~24.09.08 (일)
📍 활동기간 24.09 ~ 25.06 (10개월)
📍 가입비 69,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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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플래터 X 클럽창비 특별 이벤트 🔖
돌봄에 대한 나만의 정의를 내리고 싶은 북플러에게 특별 선물!
추첨을 통해 클럽창비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해요.
아래 링크를 눌러 클럽창비 신청 이유를 알려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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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platter.lett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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