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북플러님
새해를 맞은 후의 시간들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랜만에 개인 호차로 인사드리는 에디터 민트🌱입니다. 새해를 맞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요즘, 제 마음 한켠에는 조금 더 긍정적인 에너지를 제 안에 채워 넣고 싶다는 마음이 자리 잡았습니다.
연말과 연초를 지나며 쌓인 피로를 정리하고, 다시 한번 나를 단단히 세우고 싶은 이 시기. 그 과정에서 마침 제 마음에 꼭 맞는 세 권의 책을 만났는데요. 오늘 그 이야기를 북플러님과 나누려 합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인터뷰집부터, 자신을 존중하는 법을 짚어주는 자존감에 대한 교양서, 그리고 일과 삶을 대하는 다정한 기세에 관한 에세이집까지. 새해의 초입에 제 마음속 긍정의 온도를 올려준 책들을 소개해 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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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은 세월이라고 문득 생각한다. 세월을 더디게도 만들고 쏜살같이 흐르게도 만들었을 노동에 관해 다뤘다. 그 노동에 임하는 일곱 명의 어른들을 잠시 비췄다. 책에 모신 어른들이 부디 바라고 기다리던 모습의 자신이 되었기를, 언젠가 나 역시 바라고 기다리던 내가 되기를 소망한다.
- 새 마음으로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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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하는 요즘, 자주 이런 생각을 해요. 어른이 된다는 건 끝이 없는 과정이라는 것. 인간관계와 일, 사랑까지. 살다 보면 매번 새로운 상황을 마주하게 되고, 그 안에서 배워야 할 것들이 끊임이 없는 것 같죠. 그래서일까요. 어떤 상황에 놓이든 새 마음으로 배우는 태도가 점점 더 중요해진다고 느껴요.
그러던 중 매일을 새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태도가 마음에 조용한 울림을 주는 책을 만났어요. <새 마음으로>는 작가이자 인터뷰어인 이슬아가 주변의 여섯 명의 어른들을 찾아가 나눈 대화를 담은 인터뷰집인데요. 응급실 청소 노동자, 아파트 계단 청소 노동자, 농업인, 인쇄소 기장, 경리, 수선집 사장님까지. 쉽게 조명되지 않던 직업 현장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밀도 있게 살아가는 자세가 담겨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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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삶을 대하는 이들의 태도는, 이 책을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로 확장시켜요. 저는 응급실 청소 노동자 '이순덕'님에게서 나와 타인을 사랑과 책임감으로 대하는 자세를, 농업인 '윤인숙'님에게서는 위기 속에서도 새롭게 마음을 추스르는 힘을 배우고 싶어졌어요.
💭"왜 그러느냐면요. 내가 부모를 일찍 여의고 남의 손에서 커서 그래요. 평생 외롭고 아주 그냥 고달펐잖아요. 사랑도 못 받고요. 어려서부터 생각했어요. 나는 성장해서 돈을 벌면 꼭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을 도와야지 하고요. 마음을 그냥 그렇게 먹었어요."
- 1장 '응급실 청소 노동자 이순덕' 인터뷰 中
💭"감정이 올라올 때도 있지만 빨리빨리 잊어버리려고 해. 스트레스를 안고 꿍해있으면 나 자신이 너무 상해버리잖아. 새 마음을 먹는 거지. 자꾸자꾸 새 마음으로 하는 거야."
- 2장 '농업인 윤인숙' 인터뷰 中
북플러님은 스스로에게 어떤 어른의 모습을 기대하고 계신가요? 저는 자신과 주변을 책임감 있게 대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행동하는 사람의 모습을 떠올리게 돼요. 서두르지 않되 회피하지 않고 모르는 것을 배우려는 태도를 지닌 어른의 모습도 떠오르고요. '내가 되고 싶은 나'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싶은 시기라면, 이 책을 천천히 곱씹으며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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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의 여섯 기둥 너새니얼 브랜든, 교양인
인문, 심리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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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신의 정신과 판단과 가치에 따라 사는 삶만큼 용감한 것이 어디 있겠는가? 그보다 도전적이고 때로는 두렵기까지 한 일이 있는가? 자존감이야말로 자기 안의 영웅을 일깨우는 것 아니겠는가? 이런 질문들이 우리를 곧바로 자존감의 여섯 기둥으로 이끈다.
- 자존감의 여섯 기둥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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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다 보면 좋은 성과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주변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일하는지가 중요하다는 걸 자주 실감해요. 같은 일을 하더라도 어떤 날은 유난히 흔들리고, 어떤 날은 비교적 담담하게 넘어갈 수 있는 이유를 곱씹다 보니, 그건 능력이나 상황보다 내 안의 중심, 즉 자존감의 상태에서 비롯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존감의 여섯 기둥>은 성과와 관계를 모두 지키기 위해 외적인 스킬보다 내적인 자존감이 먼저 단단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다가 접한 책이에요. 저자 너새니얼 브랜든은 현대 심리학에서 ‘자존감’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립한 심리학자로 평가받는데요. 그는 자존감이 단순한 성격 특성이나 긍정적 사고가 아니라, 의식적인 선택과 반복된 행동을 통해 형성되는 삶의 구조임을 강조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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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말하는 자존감의 여섯 기둥이란 건강한 자존감을 위한 여섯 가지 실천 원칙이에요. 이 여섯 기둥은 생각의 전환이라기보다는 삶에서 반복적으로 선택하고 실천해야 할 태도와 행동에 가깝죠.
👀자존감의 여섯 기둥
1. 의식적 삶의 실천: 현실을 회피하지 않고, 생각, 감정, 행동을 자각하며 살아가려는 태도
2. 자기 수용의 실천: 있는 그대로의 나를 부정하지 않고 인정하는 태도
3. 자기 책임의 실천: 내 삶의 선택과 결과에 대한 주도권을 스스로에게 두는 태도
4. 자기 주장의 실천: 나의 생각, 감정, 욕구를 존중할 가치가 있다고 믿고 표현하는 태도
5. 목적 있는 삶의 실천: 의도와 방향성을 가지고 스스로 설정한 기준에 따라 삶을 조직해 나가는 태도
6. 자아 통합의 실천: 생각, 말, 행동이 일치하도록 살아가려는 진실한 태도
제가 생각하는 이 책의 핵심 키워드는 ‘선택’이었어요. 의식적으로 살아갈지, 회피할지. 나 자신을 솔직하게 받아들일지, 부정할지. 실수를 인정하고 개선할지, 반복할지. 이 모든 갈림길에서 우리가 무엇을 선택하느냐가 결국 자존감의 형태를 만든다는 거예요. 매 순간의 선택이 축적되어 자존감이 만들어진다는 관점은 언제든 한 번 더 자신을 존중하는 쪽을 선택할 수 있다는 인사이트를 줘요.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하지 않아도 선택의 방향을 의식하는 일에 집중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자주 자신을 소진하는 북플러에게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일에서는 책임감 있게 버티고, 인간관계에서는 웬만하면 이해하려 애쓰면서도, 정작 자신에게는 엄격한 기준을 세우는 북플러가 있다면 이 책은 좋은 기준점이 되어줄 거예요. 자신을 존중하는 쪽으로 한 발 옮겨 보고 싶은 북플러에게 매일의 선택을 바꿀 수 있는 힘에 관한 이 책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올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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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매일의 나를 갈아 넣으며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걸까?’ ‘이렇게 일하면 뭐가 남을까?’ 고민하는 당신에게 부디 이 마음이 닿기를 바란다. 그 고민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며 버텨내는 하루하루가 결코 의미 없이 흘러가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조금씩 강해지고 있음을, 매일의 부침이 긴 인생 헤쳐나갈 자기만의 힘을 쌓아가는 여정임을 기억해 주기를. 그렇게 이 책이 한 통의 편지가 되어 당신에게 닿기를 바라본다.
- 다정한 기세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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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플러님은 ‘다정함’ 하면 어떤 게 떠오르시나요? 저는 누군가의 따스한 말투, 섬세한 배려, 혹은 감정을 알아보려는 태도 같은 게 떠올라요. 보통 다정함을 성격이나 기질, 혹은 인간관계의 미덕 정도로 생각하곤 하는데요.
이번 호차의 마지막 책으로 다정함을 조금 다른 차원에서 바라보게 만드는 책을 소개해 드려요. 다정함은 약함이 아니라 쉽게 지치지 않기 위해 필요한 힘이자, 끝까지 자기 자리를 향해 나아가게 만드는 기세라는 메시지를 담은 에세이, <다정한 기세>입니다.
저자 박윤진은 20년 넘게 광고 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했고, 퇴사 후에는 ‘서울라이터’라는 이름의 카피라이터, 콘텐츠 에디터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 중인데요. 이 책은 현재는 1인 대표로 자리매김한 저자가 독립 전 회사 안에서 보냈던 시간, 회사를 떠난 뒤의 불안과 해방, 그리고 다시 자기만의 일을 만들어가며 마주한 현실적인 고민과 사유의 과정을 솔직하게 기록한 에세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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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잘 하고 오래 하기 위한 다정함🏃
일을 잘하고 오래 하기 위해 필요한 건 결국 능력 이전에 태도라는 저자의 관점이 인상 깊었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기세는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공격적인 에너지와는 조금 달라요. 무조건 세게 밀어붙이라는 말도 아니고, 더 독해지라는 말도 아니에요. 오히려 다정함을 포기하지 않는 힘, 쉽게 냉소하지 않는 태도, 그래도 한 번 더 시도해 보는 단단한 마음에 가깝죠. 결국 일을 오래 하게 만드는 것은 재능이나 스펙보다도 일을 대하는 태도로서의 다정한 기세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 책은 크게 회사 생활, 퇴사, 해외 경험, 그리고 인생 전반에 대한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점차 확장되는 작가의 사유를 엿볼 수 있어요. 저는 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느끼는 다양한 감정이 특히나 공감이 갔는데요. 이를테면 롤모델같은 회사 선배를 동경하는 마음, 회의실에서 말을 꺼내기까지의 망설임, 위축되는 순간 스스로를 다독이는마음, 마음만큼 결과가 따라주지 않아 흔들리는 순간 같은 것들이요. 좋아하는 일을 더 오래, 잘 해내고 싶은 마음에 고군분투하며 겪는 날 것 그대로의 마음이 진솔하게 표현되어 있어 저자의 이야기가 더욱 가깝게 다가왔어요.
특히 저는 어떤 일을 할 때, 저의 일 처리에 대한 다른 사람의 평가가 신경 쓰이거나 괜히 시작도 전에 결과가 걱정되어 겁을 먹게 되는 순간들이 있었어요. 눈 딱 감고 ‘욕먹으면 좀 어때’하는 마음으로 당차게 했을 때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게 될 때가 있더라고요. 괜히 자신 없고 기운이 눌릴 때는 그냥 기세를 높여 저질러 버리는 게 좋다는 저자의 말에 고개를 연신 끄덕이게 됐어요.
일할 때 기운이 좋은 사람을 보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일을 좋아하는 사람이 가진 특유의 기운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인기人気’라는 말도 결국은 ‘사람의 기’라는 뜻 아닌가. 좋은 기운을 가진 사람은 자연스럽게 타인을 끌어당기고 인기를 얻는다. 나도 일할 땐 그런 기세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밝은 기운 덕에 함께 일하는 사람들까지 즐거워지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 <다정한 기세>, 1장 ‘기세로 밀어붙이는 자세’ 中
경험을 압축한 카피 한 줄의 힘🖋️
작가의 경험담 사이사이에 각종 광고 카피가 자연스럽게 섞여 있다는 점도 이 책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인데요. 각 장의 말미마다 등장하는 카피를 읽다 보면, 저자의 경험이 마치 광고카피로 압축해서 표현된 느낌이라 하나씩 그 의미를 되새기며 읽는 재미가 있어요. 가령,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라는 제목의 글에서는 저자가 회사에서 독립해 직업인으로 살아가며 앞으로 경험하고 싶은 다양한 일에 관해 이야기하는데요. 저자는 그 글 끝에 이런 카피를 넣습니다.
세상은 한 사람의 복수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당신이라는 한 사람은 수많은 삶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모든 것이 누구보다 당신을 당신답게 만든다.
-NTT 도코모 TV광고 (2017)
- <다정한 기세>, 2장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中
세상이 한 사람의 복수형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카피가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고자 하는 마음에 딱 어울리지 않나요? 카피라이터 출신 작가답게 문장이 수려할 뿐 아니라 이런 직업적 정체성을 살려 자신의 경험을 이런 방식으로도 표현했다는 점이 신선했어요.
흔들리는 마음에 건네는 다정한 기세💌
북플러님은 일을 하다가 언제 지치거나 힘들다는 감정을 느끼시나요? 저는 일을 하는 이유에 대한 의미가 흐릿해지거나 기대만큼 잘 해내지 못할 것 같다는 불안이 누적되면 마음이 쉬이 지치더라고요. 어떤 이유로든 “나만 이렇게 힘든가?”, “이렇게 계속 일해도 괜찮은 걸까?”하고 흔들리는 북플러들이 있다면 이 책이 내가 유난이 아니라는 위안을 건네줄 것 같아요. 또한 저자가 직장을 나와 1인 기업의 대표로 홀로서기 한 이야기인 만큼, 회사 밖의 삶을 고민 중인 북플러들에겐 새로운 선택을 상상해 볼 용기를 줄 책이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저는 일을 하며 단단한 마음가짐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는 북플러들에게 <다정한 기세>를 가장 추천하고 싶어요. 다정한 기세가 삶을 단번에 바꿔주지는 않겠지만, 북플러님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조금은 더 단단한 마음으로 더 오래, 더 멀리 나아갈 힘을 건네줄 테니까요. 이 글을 읽는 북플러들이 좀 더 멀리까지 건강하게 나아가기 위한 다정한 기세로 올해를 맞이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책을 추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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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기세>와 함께 보기 좋은 콘텐츠로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추천하고 싶어요. 겉으로 보면 멀티버스, 액션, 코미디가 뒤섞인 작품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아주 단순하고도 깊은 질문이 놓여 있어요. '수많은 가능성 속에서, 나는 어떤 태도로 이 삶을 살아갈 것인가?'
영화가 특별한 이유는 삶 속에서 마주하는 혼란과 후회에 대한 해답이 더 뛰어난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주인공 에블린이 결국 선택하는 것은 다정함입니다. 세상을 단번에 바꾸지는 못하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게 만드는 힘. 그것이 바로 다정한 기세라는 메시지를 이 영화는 창의적이고 다정한 방식으로 보여줍니다.
특히 인상적인 점은 대단한 사람이 되지 않아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끝내 놓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수많은 우주 중 하나에서의 평범한 삶, 실패와 후회가 뒤섞인 지금의 모습 역시 충분히 의미 있다고 말해주거든요. 그 인정이야말로 우리가 다시 한번 삶 쪽으로 몸을 기울이게 만드는 기세가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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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북플러님께 소개해 드린 세 권의 책은 지금의 저로도 충분하다는 감각과 앞으로를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다정하게 대할 용기를 건네줬어요. 덕분에 이번 1월과 남은 2026년을 조금 더 친절하고 단단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겠다는 확신도 얻게 되었고요.
이번 호차를 통해 이 책들이 북플러님에게도 비슷한 온도로 다가갔기를 바라요. 각자의 속도로 새해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잠시 숨을 고르며 마음을 채우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글을 이만 줄일게요. ✨
From. 에디터 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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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platter.lett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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