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고양이 ‘체키’가 배달하는 북레터, ‘체킷’. 더이상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어떤 책을 읽을지 몰라 헤맬 필요 없을 거예요. 체킷 팁: 이미지 클릭 시 이동해요😺 📕빠르게 감상하는 오늘의 책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이도우 겨울이 이토록 설레는 계절이었나 겨울이 와서 좋은 이유는 그저 한 가지. 내 창을 가리던 나뭇잎들이 떨어져 건너편 당신의 창이 보인다는 것. 알록달록
예쁜
단풍
구경도
아쉽지만
이젠
안녕!
어제가
겨울의
시작을
나타내는
절기
‘입동’이었다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이번 주에는 비도 한차례 오는 걸 보니 왠지 겨울이 성큼 다가올 것만 같아요. 체키도 슬슬 방한 대비를 시작하려고요😺 점점
추워지는
요즘,
마음만은
따뜻한
감성으로
충전하고
싶다면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를 추천할게요. 이런저런 이유들로 날카로워진 마음도 녹일만한 ‘힐링
소설’이거든요. 어느 겨울철 산골 마을 ‘북현리’에 있는 ‘굿나잇 책방’을 배경으로 소꿉친구인 두 주인공 은섭과 해원의 사랑과 다른 마을 사람들의 일상을 잔잔하고 따스하게 그렸어요. 어른이
된
주인공들이
어린
시절에
받은
상처를
받아들이고
해결하는
과정,
서로에
대한
배려가
바탕이
되는
그들의
연애,
한때는
둘도
없는
친구였지만
오해로
인해
소원해졌던
친구와의
화해,
도시가
아닌
산골
마을에서만
볼
수
있는
정겨운
풍경들...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이야기들이지만
그
여운은
은은하면서도
오래
가네요.
추워지는
날씨도
잠시
잊어버릴
만큼
따뜻한
소설이기
때문이겠죠. 😺: 현실에 치여 나도 모르게 마음의 온도가 낮아질 때면 다시 꺼내 읽을 소설. 마치 기분 꿀꿀할 때 달달한 디저트를 찾는 것처럼.
아벨 산체스 미겔 데 우나무노 '질투'가 나를 갉아먹을 때 질투는 서로 모르는 사람들끼리 생기지 않는단다. 다른 나라에 살거나 다른 시대에 사는 사람을 질투하지는 않아. 이방인이나 외국인을 질투하지는 않지. 오로지 같은 마을에 사는 사람을 질투하게 된단다. 세대가 다른 사람보다 같은 세대인 사람을 질투하게 마련이지. -아벨 산체스 中 스페인 문학의 거장 미겔 데 우나무노가 1917년에 출간한 작품, 아벨 산체스를 소개해요. 아벨과 호아킨, 두 사람은 아주 가까운 형제처럼 자란 사이지만, 모두의 사랑을 받는 아벨에게 극심한 질투심을 느끼는 호아킨의 독백으로 소설이 시작돼요. 저자 우나무노는 삶에 대항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도 그 상황에서 늘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님을,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여야 함을 소설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타인을 향한 '질투', '증오'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임에는 틀림없지만, 결국에는 이것이 우리 삶을 파괴할 수도 있다는 교훈을 줘요. 인간의 원초적인 감정을 깊이 다루는 스페인 문학의 특징을 잘 살린 우나무노의 소설. 한국 소설과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 내려놓을 수 없는 '질투'라는 마음이 고민인 체키 친구들이 있다면, '법륜스님과 배우 소이현이 말하는 시기질투를 지우는 방법' 영상이 조금이라도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되길. 법륜스님이 잔잔하게 말씀해주시는 조언이 마음에 와닿는다. ✍️카인과 아벨 스토리 세상에 처음으로 태어난 아이는 살인자였다. 아담과 이브의 맏아들인 카인이 바로 그였다. 창세기 4장에서 농부인 카인과 그의 남동생인 양치기 아벨은 신에게 제사를 지낸다. 그런데 신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카인의 제물을 받지 않는다. 화가 난 카인은 들에서 아벨을 죽인다. 신이 카인에게 아벨이 어디 있느냐고 묻자 카인은 저 유명한 대답으로 반문한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신은 카인에게 저주를 내리고 그를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창세기 4:14)로 만든다. 카인은 '에덴 동쪽 놋 땅'으로 간다. 이후 '카인의 저주'라는 구절은 영원한 방랑을 뜻하게 되었다. (출처_네이버 지식백과) 📗조금 더 깊이 읽어요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밀라논나 노년기에 대한 두려움 대신 기대와 두근거림을. 누가 노년을 여생이라 부르며, 노년을 무료한 이미지로 떠올리도록 만들었을까?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시간이 노년이다.
심신이 건강하기만 하다면, 인생의 가장 찬란한 때가 바로 노년이다.
원한다면, 가만히 앉아 하루 종일 햇살도 볼 수 있으니 눈이 부시지 않은가? -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中 여러분은 노년기의 자신의 일상을 상상해본 적이 있나요? 나이가 드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지는 않나요? 우리는 모두 이번 생은 처음이기에, 앞으로 다가올 나의 60대, 70대, 80대의 삶이 어떤 모습일지 알 수가 없어요. 그래서 그 모습이 나와는 다른 별개 인물의 것처럼 이질감이 느껴지기도 해요. 반대로 시간이 흘러 나이가
들었을 때는 젊은 시절의 자신의 모습이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그 이질감은 소통과 존중의 부재를
거쳐 거부감이 되고, 세대 간 갈등으로 변했어요. 서로를 꼰대와
철부지라고 생각하며 불편하게 여기게 되었죠. 그러나 요즈음 젊은 시청자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는 시니어 유튜버들이 많아지면서, 세대 간 소통의 기회가 늘어나고 있어요. 유튜브라는 매체를 통해 이
시대에 필요한 진정한 어른을 만나고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게 되었죠. 오늘 소개할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는 많은 이들의 멘토가 되어주는 시니어 유튜버 ‘밀라논나’의 인생 이야기예요. 1. 시니어 패션 철학 유투버 밀라논나 👇이미지를 클릭하면 영상으로 이동해요! 출처: 유투브_밀라논나 밀라논나 선생님과의 대화에는 ‘나’에 대한 생각을 열어주는 힘이 있다.
-아티스트 유희열 흐트러짐이 아닌 유연함을, 고집스러움이 아닌 고유함을 갖춘 어른이
어떤 모습인지를 보여주었고, 우리는 열광했다.
-작사가 김이나 밀라논나는 이탈리아어로 ‘밀라노 할머니’라는 뜻으로 1952년에 태어난 장명숙 유튜버를 부르는 이름이에요. 밀라논나는 1세대 한국인 유학생 패션 전문가로 이탈리아 유학을 떠나
패션을 공부하고, ‘아시안게임 개폐막식 공식 의상 디자이너’, ‘삼풍백화점
해외 명품 담당 고문’ 등의 직책을 맡으며 다양한 방면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치열한 삶을 살았어요.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이후에는, 남겨진 자신의 몫에 대해 생각해보고 관점을
넓혀 봉사하는 삶의 자세를 가지게 되었다고 해요. 현재는 유튜버 ‘밀라논나’로 활동하며 패션과 인생철학과 관련된 영상을 제작하며 많은 이들의 멘토가 되어주고 있어요. 2. 밀라논나 선생님이 우리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네 가지 이야기 자존, 충실 품위, 책임 밀라논나 선생님은 인생에서 좋은 스승을 둘 수 있었음에 감사하며, 자신도 누군가에게 신뢰할 수 있는 안내자가 될 수 있기를 바라요. 현재는 80만 명의 구독자의 멘토가 되어, 아미치(구독자 애칭)에게 밤바다의 등대 같은 존재가 되었어요. 밀라논나 선생님이 유투브 영상에서 미처 다루지 못하여 책을 통해 이야기한 삶의 지혜를 네 가지 키워드로 나누어 소개할게요. 자존ㅣ 하나뿐인 나에게 예의를 갖출 것 무엇보다 나를 위해 산다는 대명제를 세우라고.
나의 자식, 나의 남편 앞에 ‘나’라는 한 음절이 붙는 건,
내가 존재해야 자식도 남편도 있다는 뜻이라고,
내가 없어지면 나의 우주도 멸망한다고.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中 밀라논나 선생님은 우리 이야기의 주인공은 우리 자신이라는 걸 잊지 말라고 얘기해요. 남들이 보기에 어떨지 신경 쓰기보다는 자신의 맥박에 맞게 인생을 살아가는 데 더 집중하라는 것이죠.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느라 정작 스스로의 맥박에 소홀해지지는 않는지 점검해보는 건 어떨까요? 충실ㅣ 24시간을 알뜰히 살아볼 것 젊을 때 그토록 갈망하던 24시간이 온전히 내 것이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다.
지금 나는 진정으로 내 삶의 주인공이다.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中 충실한 삶을 살기 위해 밀라논나 선생님은 '시간 빈곤자'가 아닌 '시간 관리자'로 살아간다고 말해요. 최근 들어 시간이 무서울 정도로 빨리 흘러간다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요. 시간에 실려 가지 않도록, 주어진 시간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 지금 가장 필요한 것 같아요.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인생은 숙제가 아니라, 설레는 마음으로 채워나가는 축제니까요. 품위ㅣ 조금씩 비울수록 편안해지는 것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옷이 아닌 나를 위해 입는 옷,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옷은 따로 있다
특히 정서적 가치가 최고인 옷이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中
최신 유행을 따르느라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는 "패션 빅팀"(fashion victim)이 되기 보다는, 자신의 가치와 인생이 담긴 옷으로 나를 표현하는 건 어떨까요? 밀라논나 선생님이 '내가 아끼는 사람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명품 없이도 럭셔리한 삶일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어요. 무조건 많은 옷을 사는 게 꼭 좋은 것은 아니라는 걸요! 책임ㅣ이해하고 안아주는 사람이 되어볼 것 ‘그 당시에는 다 그랬어’ 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그 당시에도 ‘그러면 안 되는 거였어’ 라고 말하고 싶다.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中 자신이 겪었던 부당한 일들에 분노하고, 지금보다 더 자유롭고 행복하고
정당하며 안전한 사회를 꿈꾸는 사람. 그리고 자신이 꿈꾸는 세상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스스로 변화를 실천하는 사람이야말로 존경할 수 있는 어른이 아닐까요? 3. 시니어 유튜버들이 온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간 전국 3만 30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앱에 머무른
총 체류시간에 대한 표본 조사를 실시한 결과, 50대 이상의 유튜브 사용시간은 101억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증가했다. 이는 10대(89억분), 20대(81억분), 30대(61억분), 40대(57억분)의 월 사용시간보다 높은 수준이다. -출처: NEWSIS 유튜브는 전 연령이 두루 소비하는 플랫폼인데요. 그중에서도 디지털
소외계층으로 여겨지던 중장년층은 시청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콘텐츠 소비자에서 생산자로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어요. 이에 따라 유투브는 세대 간의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매체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중! ‘시니어’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컨텐츠를 제작할 에너지가 넘치는 연령대라고 할 수 있어요. 자신의
이야기로 풀어내는 진정성이 강점이죠. 📌펄이지엥 Pearlysein (유튜버) 조현주(펄이지앵) 유투버는 86아시안게임·88올림픽 방송 그래픽 스탠다드를 만든 0세대 컴퓨터 그래픽 디자이너예요. SBS 컴퓨터 그래픽팀 부장으로 근무하다 현재 안식년을 갖고 유튜버 '펄이지엥'으로 활동 중이랍니다. 36년 전의 펄이지엥 응답하라! 20대 조현주 디자이너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여기 클릭! 📌박막례 할머니(Korea_Grandma) 염병하네. 70대까지 버텨보길 잘했다. -[책] 이대로 죽을 수
없다 中 박막례 할머니의 무한도전하는 인생을 기록하는 유튜브 채널이에요. 영상으로 소개된 간장국수와 떡볶이는 밀키트로 출시되어 순식간에 매.진. 복잡한 거 싫어하는 '느그'들을 위한 '닉김'있는 요리책, 박막례 할머니의 손맛이 담긴 레시피는 여기 클릭! 😺: 손녀와의 케미도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의 매력! 📌거누파파네(Dog family) 퇴직 후 제2의 삶을 사는 50대 아빠와 가족의 일상을 담고 있는 유튜브 채널이에요. 유기견 임시 보호에 대한 경험을 진솔하게 공유하고, 유기견 입양을 통해 가족이 된 강아지 이야기도 있답니다.🐶 😺: 50대 아즈씨들과 나누는 리얼 회사생활 고민 상담소는 이쪽으로~! 📚잡다한 책 이야기 👈이미지 클릭 시 기사로 이동 오늘은 영상매체에 밀려 사라져가는 인쇄매체에 대한 깊이 있는 기사를 준비했어요. 초등학교 토론 시간에 빼놓을 수 없던 주제 중 하나. '종이책은 과연 사라질 것인가'. 다들 공감하시나요? 인터넷의 발전과 함께 e-book, e-magazine이 등장하며 인쇄매체가 점점 사라지고 있어요. 오랜 전통을 자랑하던 책방의 위세도 종이책에서 멀어지는 사람들과 함께 점점 저물고 있죠. 하지만 책에는 물성이 있어요. 스윽-하고 만질 때 느껴지는 감촉과, 그 장소의 기억,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나만의 고유한 생각까지. 종이책의 사각거림이 주는 감성이 분명히 존재하는 것 같아요. 체키도 e-book을 즐겨 읽지만, 아직까지는 도서관에서 빌려 읽는 책의 느낌을 완벽히 재현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e-book의 편리함을 종이책이 결코 따라올 수 없겠지만요😅 기사를 읽고 나면, 인쇄된 '책'에 대한 여러 생각이 떠올라요. 종이책이 절대로 사라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계속 해서 들었던 체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다음 레터는 11월 22일에 돌아와요💌 그때까지 체키 친구들 건강 잘 챙기기로 약속!😺 -🐾체킷🐾 에디터들의 한 마디- 민트🌱: 새싹이 자라 나무가 되듯이, 사소한 것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고 믿는 사람. 체킷에 제가 가진 글에 대한 애정을 가득 담을게요.
초코🍫: 현실과 이상 사이를 열심히 좁혀가는 낙천주의자. 넘쳐나는 책들 속에서 길을 잃은 친구들에게 체킷이 이정표가 되어줄게요.
봉봉🍭: 극강의 I형 인간. 체키와 함께 당신이 찾던 모든 책을 소개해 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