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습관의 힘 ㅣ 순간의 힘 ㅣ 시작한 일을 반드시 끝내는 습관
취향껏 골라 먹는 북플래터🍽️
시선이 머무는 책으로
북플러님만의 북플래터를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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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플래터]는 책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는 에디터 개인호차예요. 북플래터가 지금까지 소개한 책들은 북플래터 책 모음ZIP.에서 확인할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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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디터 📓쏘피입니다. 한 해가 끝나가는 지금, 성장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싶어요. 특히나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성장 욕구가 분명 크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북플러님은 성장이 마냥 즐겁기만 하신가요? 저는 성장하고픈 마음이 커질수록 이상하게 스트레스도 함께 커졌어요. 그래서 성장 욕구를 막았던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고 책을 통해 일상을 회복하는 팁들을 북플러와 나눠볼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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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을 막았던 생각 하나.
'남들 하는 만큼은 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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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변에 영향을 정말, 아주 정~말 많이 받는 편인데요. 🏃달리기로 치면 제 레이스 안에서 잘 달리다가 앞서가는 사람이 너무 잘 보이고, 옆 레인에 있는 사람들의 속도를 의식해서 마음이 조급해져요. 동기부여가 되는 수준을 넘어 '남들이 하는 만큼'이 저의 기준이 되어버려서 스스로를 질책하기도 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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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면, 무엇을 비교할지는 내가 통제하자고. 빨리 움직여서 얻은 경험의 양보다 느리더라도 깊이 경험한 즐거움을, 더 멀리 보고 더 길게 보고 삶 전체의 평균 속도를… 비교해서 얻고 싶었던 것은 남보다 빠른 속도가 아니라 나는 내 삶을 얼마나 잘 살고 있는지 알고 싶은 것이었는지도 모르겠다.
- 질문 있는 사람 中
내가 어떤 속도로 가고 싶은지는 내가 제일 알지 않나요! 그치만 요즘같은 갓생, 대루틴의 시대에서 열심히 사는 삶을 의식하지 않는 게 더 힘든 것 같아요. 하루 24시간을 테트리스 끼우듯 생산적으로 꽉꽉 채워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이 자연스레 들죠. (유튜브만 봐도 그래요😅) 모두 좋다는 루틴이 저에게 맞는 옷은 아닐텐데도 말이죠.
이 고민에 대해 <질문 있는 사람>에서는 '만약 버티기로 결정한다면 나의 신념, 가치관에 맞는 버티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어요. 어떤 결정을 하든 상관은 없지만 나의 기준을 가지고 걸어나가고 있는지, 그렇지 않다면 과속하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해야 하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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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을 막았던 생각 둘.
'오늘의 실패에 인생을 걸어버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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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플러님도 자신이 생각한 대로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막막하신 적이 있을 거예요 😥 그렇지만 실수를 하거나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등 고난이 닥쳤을 때 낙담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그 또한 성장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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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이 행복하다기보다는 행복한 사람이 성공하는것이다.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이 행복해진다기보다는 행복해져야 회복탄력성이 높아진다는 뜻이다.
- 회복탄력성 中
오늘보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서는 하루의 가치를 크게 생각해야 하지만,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땐 전체 과정 중에 하루일 뿐!이라고 가볍게 생각하는 게 마음이 더 편한 것 같아요. 책에서는 이를 '회복탄력성'이라고도 불렀는데 🍀시련을 행운으로 바꾸는 구체적인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통해 마음 근력을 키워보실 수 있을 거예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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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독서생활로 일상력 끌올하기! (📓쏘피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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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성장은 어쩌면 나만의 속도로, 되도록 좋은 상태를 유지하며 오래가는 힘이 아닌가 싶은데요. 하루 10분 운동이나 독서처럼 성장을 위한 행동 말고 우리가 일상에서 힘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그중에서도 책과 독서 생활을 통해 일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할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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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1.기분 전환 포인트 찾기
이를테면 저는 소개하고 싶은 책이 있어 겨울을 기다려보고, 다 읽지 못한 소설책을 머리맡에 두고 자거나 해요. 좋아하는 걸 기대할 때의 설렘, 좋아하는 소설책을 가까이했다는 사실이 주는 안정감이 있기 때문이에요. 이런 행동들을 하면 막혔던 일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는 전환 포인트가 되더라구요. 한 친구는 기분이 안 좋을 땐 사과에 땅콩버터를 발라먹으면 기분이 좋다며 '과일 섭취! 비타민 섭취!'를 추천해줬어요. 북플러님만의 일상력 높이는 방법은 무엇일지 간단히 떠올려보세요. 꼭 나에게만 힘이 되는 작은 행동이 일상에 숨어 있을 거예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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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번 잊지 않고 태엽감기, 애지중지 다루기.낡은 시계는 내게 그것을 요구한다. 늘 성급하고 덤벙대는 나는 시간을 인식하고 감사하는 일에 익숙지 않았다. 허둥지둥 바쁘게 지내며 시간을 그냥 흘려보냈다. 열심히 살수록, 도리어 시간이 새어 나가는 듯했다. 귀국 후 삶은 분주해졌다. 걱정했던 대로 시계에 밥을 주는 걸 자주 깜빡했다. 시계는 자주 외딴 숫자를 가리키고 있다. 하지만 괜찮다. 어차피 나는 시간을 보려고 이 시계를 산 게 아니다. 다시 태엽을 감는다.
- 유지혜, 우정도둑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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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2.끌리는 대로 책 편식하기
매년 읽어야 하는 책이 많지만 가끔 의무 없이 끌리는 대로 읽는 독서도,(관련 책 추천✨이동진 독서법: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책 편식도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쌓기 위해 자기계발서나 실용서적을 찾기도 하지만 열심히 살아야 할 것 같은 의무감에서 벗어나고 싶을 땐 소설을 찾게 되더라구요. 특히나 명확하게 해결하기 힘들어 꼬여버린 마음을 소설 속 인물에게서 위로받기도 해요. 꼭 소설이 아니더라도 의무감을 내려놓고 독서를 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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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종이책 말고 다양한 형태의 글을 읽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북플러의 풍부한 독서를 위한 읽을 거리를 짧게 소개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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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문학동네>는 출판사 문학동네에서 운영하는 장편소설, 산문 연재 전문 웹진이에요. 웹툰처럼 매주 월~금까지 새로운 작품이 연재되는데 유명한 소설인 '시선으로부터', '1차원이 되고 싶어'부터, 백은선 작가의 산문, 북플래터에도 소개했던 '최선을 다하면 죽는다'를 웹으로 볼 수 있어요. 최근에는 이승우 작가를 비롯해 젊은 작가들의 산문과 소설 또한 연재하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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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지혜 페이퍼
<유지혜 페이퍼>는 유지혜 작가가 뉴욕, 파리 등을 여행하며 에세이를 보내주는 구독 레터인데요. 작가가 직접 여행하며 일어난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담겨있어 ✨새로운 영감을 주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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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독서 모임하기
독서 모임의 장점은 같은 주제를 두고 다양한 의견을 솔직하게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일 텐데요. 저는 독서모임을 하면서 제가 어떻게 생각하는 사람인지 잘 알게 되는게 좋아요! 더 나은 모습의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의 생각을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나는 나를 온전히 긍정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스스로 확신이 없을 때 타인과의 대화가 힌트를 가득 주어서 주기적인 독서 모임이 필요하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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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 하고 계신 북플러 계신가요 ?
북플에서 독서모임을 하게 된다면 어떤 모습이면 좋을지 북플래터에게 공유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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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지 읽고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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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소설 읽은 친구 ☺️'웃음'씨가 써준 편지.
언니가 보고 싶었어. 언니의 생각과 하는 일들과 말을 모두 응원해. 이거 샤프로 쓰니 거의 안 보인다. 그래도 펜으로 쓰면 번져서 싫음ㅋ 항상 언니를 지키고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살아야 해.
-자주 못 보는 친구와의 새해 편지.
잘 지내니 요새 추운 날인데 무얼 하며 보내?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네 말이 생각났는데 아마 잘 지내고 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어. (중략)딱히 할 말 있어 쓰는 편지는 아니야 그냥 편지를 그리고 너에게 그저 무언가를 쓰고 싶었을 뿐이야 너는 올해 어떤 마음으로 지내고 있을까 작년에 하던 고민이 여전히 이어지는지 그렇지 않다면 여전히 눈을 기다리는지
<답장> 얼른 고민 없고 무던한 요즘의 일상을 벗어나고 싶다. 얼른 눈이 왔으면 좋겠어. 다른 사람들이 있는 곳곳엔 벌써 함박눈이 네댓 번씩 내렸다지만, 나는 아직도 눈을 기다려. 너도 그렇지? 새해 복 많이 받아!
한 해동안 힘이 되었던 편지를 가져와봤어요! 앞만 보고 달리다 보면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걸 놓칠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저는 편지를 쓰거나 읽어봐요. 새해 즈음 문득 안부를 물어주는 것도, 그저 소설을 교환했을 뿐인데 끼워놓은 작은 편지도 모두 애정이 담겨 있어 큰 위로가 되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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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플러님의 꾸준한 성장을 응원하며 ✨
각자 이루고 싶은 목표와 기준은 모두 다르겠지만 잘 해내고 싶다는 마음은 같을 것 같아요. 올해 많은 노력 가운데 자주 힘이 들었다면 앞에서 말한 방법들처럼 자주 멈춰 서고 자주 돌아보며 성장하면 어떨까요? 마지막은 🧀북플래터 답게🧀 소설 속 문장으로 마무리하려고 해요. 그럼 앞으로도 북플러님의 꾸준한 성장 계속 계속❣️응원할게요.
-쏘피로부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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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페퍼로니에서 왔어
그러다 처음에 생각한 대로, 좀 엉뚱하고 이상하기는 하지만 페퍼로니로 다시 안착되었고 이제는 그 문장 뒤에 다른 하나도 붙여두고 싶다. 우리는 페퍼로니에서 왔어, 그리고 아무도 그곳으로 돌아가지 않기로 선택했지. 그렇게 해서 어떤 인생의 책무를 이행하고 있는 우리 자신에게 가능한 무른 마음을 갖는 여름이길 빈다.
-봄비를 들으며 보내는 4월의 마지막 밤. 김금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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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어 그 일과 집단에 적응하는 것에만 집중하기도 벅찼던 몇 개월이었어요. 그래서인지 어느새 제 안의 ‘성장’은 ‘일’에만 국한되었던 것 같은데요. 😭 소피 글을 읽으며 맞다, 성장이 꼭 일만 있는 건 아니었지 - ! 새삼스럽게 깨달을 수 있어 좋았어요. 덕분에 성장을 조금 더 가볍게 생각할 수 있게 된 느낌! 새해에는 어떤 성장을 이루고 싶은지, 일 뿐 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생각해봐야겠어요.
나의 일상력은 무엇일까? 일상력이 말 그대로, 성장은 차치하고 일상으로부터 힘을 얻을 수 있는 무언가라면, 요즘 제 일상력은 겨울의 좋은 점 찾기❄️ 인 것 같아요. 저는 겨울이 되면 해도 짧아지고 좋아하는 옷도 입을 수 없어서 우울해지는데요. 어차피 앞으로 삼 개월이나 남은 계절이라면, 미워하기보다는 즐겨보려고 결심했어요. 겨울에는 아침해가 늦게 떠서 출근 준비를 하며 거실을 왔다 갔다 하다보면 깜깜했던 하늘에 어느새 해가 천천히 올라오는데요. 그 모습을 보면 오늘 하루도 힘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매일매일 마음을 다잡게 되더라고요. 그 잠깐의 ‘힘냄’이 참 큰 원동력인 것 같아요!
- 에디터 란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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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북플래터에서 손을 뗄 수 없는 추리소설 한 권을 소개해요. SNS 선동, 협박, 리벤지 포르노 범죄, 폭로로 가득 찬 영국 정치판에서 가장 핫한 여성 정치인으로 급부상한 엠마가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며 자신의 레퓨테이션, 명예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서스펜스가 펼쳐지죠.
특히 '젊은 여성 정치인'이 전면에 나서는 점이 이 책의 큰 매력이에요. 정치인처럼 공적인 위치에 있는 인물뿐 아니라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 대중 앞에 선 자들에게는 사람들의 감시와 모욕, 이중 잣대, 혐오 등이 무감각하게 따라붙고, 이들은 그저 속수무책으로 무지막지한 말들을 받아내야만 하죠. 엠마의 시선에서 전개되는 소설은 소셜 미디어 속 소비되는 공인의 삶을 떠올리게 하고, 그들이 사람답게 명예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하게 만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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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꺼내 들 엄두조차 못 낼 정도로 바빴던 요즘, <레퓨테이션> 열 페이지를 넘긴 순간 그날 밤을 새우게 될 걸 느꼈어요. 북플러님도 오랜만에 책으로 짜릿함을 느끼길 바라며 마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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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증정 이벤트
추첨을 통해 미디어창비 출판사에서 10명의 북플러에게 <레퓨테이션> 도서를 보내드려요🎁 참여 방법 확인 후 응모해 주세요.
🤍이벤트 참여 방법
🤍당첨 발표
-- 북플래터 팀에서 일정 종료 후 개별 연락 및 발송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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